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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라 성당 크리스찬 박물관 개관

2018-04-20


올해 여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될 것으로 보이는 ‘나가사키 오우라 지역의 크리스찬 관련유산’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구성자산의 하나인 나가사키시의 국보 오우라 성당(大浦天主堂)의 경내를 4월 1일, 일본의 기독교가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오우라 성당 크리스천 박물관(大浦天主堂キリシタン博物館)’을 오픈합니다. (2회로 나누어서 볼만한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국보인 오우라 성당(大浦天主堂 / 사진왼쪽)은 에도 막부 말기의 개국 시기에 지어진 현존하는 일본에서 제일 오래된 목조교회입니다. (1865년 헌당) 전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나가사키의 상징과 같은 교회입니다.

박물관 형식으로 오픈한 이유는 오우라 성당의 경내 안에 세워진 ‘구 우라덴신학교(旧羅典神学校)‘ - 사진 중앙의 흰색 벽 / 기와건물 / 국가 지정 중요 문화재와 ‘구 나가사키 대주교관(旧長崎大司教館)’ - 사진 오른쪽의 벽돌건물 / 나가사키현 유형 문화재 때문입니다.

카톨릭 나가사키 대교구가 소유하고 있는 크리스천 관련 자료가 약 1,800개 정도 있으며 역사상 중요한 자료가 많이 있어서, 박물관에서는 앞으로 이 자료들을 조사 ・ 연구 하여 수시로 전시 할 예정입니다.

(현재 전시된 자료들은 약 130개)

 

접수처에서 관람료를 내면 ‘오우라 성당(大浦天主堂)’과 일본에서의 크리스찬의 역사를 알기 쉽게 해석한 28페이지 정도의 잡지, 박물관의 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금

  • 성인 : 1000엔
  • 중・고등학생 : 400엔
  • 초등학생 : 300엔
(오우라 성당 관람료, 박물관 입장료, 잡지, 전단 포함)

먼저 오우라 성당(大浦天主堂)을 견학하고, 그 다음 순서로 박물관으로 향합니다.

그 중 첫번째인 구 우라덴신학교(旧羅典神学校 / 사진)은 1875년에 일본인 신부를 육성하는 신학교로써 설립되었으며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설계는 나가사키시의 북서쪽, 소토메지방에서 포교활동에 주력한 프랑스인 선교사인 도로 신부. 심플하고 견고한 목조건물입니다.

내부는 2관으로 되어있고, 국보 ‘오우라 성당(大浦天主堂)’과 일본에서의 크리스천의 역사에 대한 전시품이 있으며 연도, 주제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가이드분이 계셔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입구 근처에 있는 ‘일본 26명 성인의 순교 그림(日本二十六聖人殉教の図[複製])’

오우라 성당(大浦天主堂)은 일본 26명의 성인이 처형된 니시자카 언덕 방향으로 세워져 있는데 그 이유가 일본 26명의 성인에게 바치는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성당의 내부에는 1869년에 그려진 ‘일본 26명 성인의 순교 그림’이 걸려있지만 일반인이 출입하지 못하는 제단에 있어 정면에서 감상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반정도 크기의 복제품을 만들어 박물관에 전시했습니다. 정면에서 차분히 감상해 보세요~~!!

‘황동 후미에(真鍮踏絵)’와 ‘이타 후미에(板踏絵)’ (복제품)

크리스찬인가 아닌가를 확인하기 위해 매년 설날에 나가사키 관청에서는 에후미(絵踏み / 후미에를 밟는 행동)를 실시하였고 그 때 사용했다고 합니다.

(복제품 / 현재는 도쿄 국립 박물관 소장)
도로신부가 프랑스에서 들고 온 십자가

구 우라덴신학교(旧羅典神学校)의 내부는 바둑판 무늬로 새겨진 나선형의 천장과 계단도 볼거리 중에 하나입니다. 도로 신부의 우아한 디자인 기술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과거 신부를 양성하던 학교로써 사용되었던 구 우라덴신학교(旧羅典神学校)는 각 방의 입구에 ‘자습실’ ‘교무실’등의 표찰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지하 1층에 있는 영상관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영상을 매시간마다 15분 간격으로 상영하고 있습니다.

구 우라덴신학교(旧羅典神学校) (좌)을 견학하고 난 후 구 나가사키 대주교관(旧長崎大司教館) (우)로 이동합니다.
기둥 상부의 장식을 보면 두 건물의 차이점을 잘 알 수 있습니다. 구 우라덴신학교(旧羅典神学校 / 왼쪽사진)의 은빛으로 된 금속난간이 있는 방은 종합안내소입니다.

모르는 것이 있을 때에는 가이드에게 물어보거나 안내소를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