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소식

≪특별편≫바이올린 마에스트로 이시이 타카시♪

2011-10-25


 

 

이번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이올린 제작의 마에스트로 이시이 타카시(石井高)씨가 

10월 1일부터 나가사키역사문화 박물관에서 바이올린 공방을 열었다고 하여 찾아가 보았습니다(@^^)/~~~

여기에는 아무리 오래된 악기라도 수리・조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이 축음기(蓄音器)!
이시이씨의 인생을 이야기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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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중간 중간 바이올린을 켰다는 이시이씨의 아버지.

축음기를 돌리는 것은 이시이씨의 몫이였다고 합니다.

「이 곡을 아마티(Amati) 바이올린으로 들어보고 싶구나」
하는 아버지의 말씀이 바이올린 제작의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아마티는 현존하고 있는 바이올린의 최초 제작자 중 한사람입니다.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도 아마티의 제자였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본가의 가업을 돕기 위해서 도쿄이과대학(東京理科大学)에 진학했지만,

바이올린 제작에 뜻을 두고 이탈리아의 크레모나로 떠났습니다. 

크레모나(Cremona)는 이탈리아에서는 음악의 중심도시라고 할 수 있어요~

옛날에는 바이올린은 가구로 취급하였다고 하며, 바이올린의 격을 한 단게 높인 아마티의 출생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시이씨는 커다란 벽에 부딪히게 됩니다.
좋은 바이올린이 만들어지지 않아・・
고민 끝에, 그것은 니스가 원인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여 아마티 바이올린에 대해서 조사해보기로 합니다.

조사해보니 니스의 색깔이 진한 빨간색이였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시이씨는 아마티의 색과 비슷한 진한 빨간색의 바이올린을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은 이시이레드(石井レッド)라고 불려 높이 평가 받고 있습니다.

딱 그때 쯤, 500년 전 크레모나에 일본인이 온 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친구에게 듣고 조사해보니

크레모나에 온 것은 덴쇼소년사절단(天正少年使節団)의 네 소년이였다고 합니다.

그들이 일본의 나가사키에서 왔다는 것을 알고, 나가사키로 가서 조사를 하였습니다.
「덴쇼소년사절단 일행은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의 앞에서 연주를 했다」는 글을 보고

그들이 연주한 바이올린은 시대적으로도 아마티의 바이올린이였음에 틀림없다고 확신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히데요시가 들었다는 바이올린의 복원을 시작하여 1989년에 완성하였습니다.

이것이 그 바이올린↓


(나가사키 역사문화 박물관 소장)
 

자세한 에피소드는 이시이씨가 쓴 「히데요시가 들은 바이올린(秀吉が聴いたヴァイオリン)」
이라는 책에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스윽 하고 둘러보다가, 여러 사람들의 사인이 들어가있는 판자가 ・・・


벌레가 먹은 나무라서 쓰지 못한 판자였는데, 뒷편에 사인을 적도록 하였다고..^^

그 중에 사다 마사시(さだまさし, 나가사키현 출신 싱어송 라이터)씨의 사인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꽤 귀여운 사인ㅋㅋ

도구로 가득찬 책상 위를 보고 있으니・・




「더럽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어디에 뭐가 있는지 알고 있다구요~」라고 웃으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이시이씨는 「크레모나에 살면서 나가사키를 중심으로 일본과 이탈리아의 연결고리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이시이레드를 보러오세요! 」라며 한말씀 남기셨습니다.

 

꼭 바이올린 공방으로 발걸음을 옮겨 이시이레드를 보러오세요ㅎ(^O^)/
음악에 관심있는 분들 환영입니다!!

〈이시이 타카시 바이올린 공방(石井高ヴァイオリン工房)〉
아쉽게도 10월 28일까지 입니다.

시간 9:00~19:00
문의 : 095-818-8366 / 090-6004-5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