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

기온 : 15.6~21.1

Tue

기온 : 13.3~21.1

사루쿠코스

대마도 여행, 비오는 날에는 이즈하라 도보 산책 관리자

 
 

대마도여행, 비오는 날에는 이즈하라 도보산책

 
 
 

난마돌이가 열일해서 가뭄이 조금 해결되었을라나요?
어릴 땐 비오는 게 마냥 좋았는데 요즘은 나이들었다고 가뭄인가? 장마인가? 이런거 생각하고 있네요.
프로여행러가 하고 싶고, 열혈취재충이 되고싶은데 저는 날씨운이 별로 없는 편이에요.
좋던 날씨도 제가 가면 막 비바람을 몰고 오고, 꾸리꾸리해져서요.
대마도때도 예외는 아니어서요.

( •︠ˍ•︡ )

어쩜이래? 나한테 웨이래요?

아주 처음 이즈하라 갔을 때 비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뭐했냐면 그냥 산책했어요. 비 맞으면서.

비오는 날 색이 하나도 없어서 사진이 넘나 구린 점.
양해를 부탁드리며.
그럼 같이 가봐요~

이즈하라는 나름 운하의 마을이에요.
조식은 패미리마트에서 커피한잔과 오니기리로!
아~ 요구르트도 후식으로~

이즈하라에 패미리마트는 여행자의 아주 소중한 친구랍니다.
콩님은 여기서 계란 샌드위치를 사가야한다고 막 바쁘셨고,
심지어 겁나 맛있는 티라미슈를 사서 나눠주기도 하셨어요.

먹을 거 주는 사람, 착한사람~ㅋ


나름 조식을 먹고 걸어서 10분 거리 티아라몰 2층에 갔습니다.

2층에는 이렇게 생활용품이 가득
우비살러 왔어요.

우비 108엔,  요거 사서 입고 우산없이 편하게 다니려고 했는데...
민박집 아자씨가 사라고 해서 샀는데 바람이 너무 쎄서 아무 소용 없었음. ㅠ

비 바람 너무 불면 걍 다니셈.
우비도 우산도 소용없음요.


그리고 뒤쪽으로 천천히 걸어서 야구라몬(櫓門) 도착
저 문을 넘으면 가네이시 성터를 만나고, 덕혜옹주 결혼 봉축 기념비도 만나요.

이 공간은 대형 관광버스들이 잠시 주차하는 공간이에요
겨울 끝자락이라 아마 동백꽃이 피어있는 것 같아요.
살짝 돌아서면 저기 길 끝에 기념비 보이세요?
누가 놓고 간 꽃이 보이는 기념비

여기서 조금 더 걸으면 가네이시 성 정원이 나오고요.
그 정원 뒤로 반쇼인(만송원)이 나와요.

일본 3대 묘지로 꼽히는 유명한 묘지랍니다.
(3대 뭐 만드는 거 진짜 좋아하는 거 같아요. ㅎㅎ 3대 묘지라니...)


다시 내려와서 동네 골목길을 탐방하는 중
이때만해도 작년이었어요.
크... 시간 빠르네요.

여기는 세탁소. 넘나 귀여움요.
사무라이 하우스가 모여있는 무사의 저택 거리 입니다.
이렇게 옛날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어요.
골목골목 비가 촉촉히 젖은 거리를 걸었습니다.
돌담 앞에서 사진찍으면 예뻐요!

그리고 잠시 나카라이토스이관 가서 거기 상주하는 고양이 만나고.
얘 예민해요. 조용조용 지나가야지 안그러면 도망가더라고요.

넘나 예민하신것
지난번에 갔더니 또 있던데 그 때는 신경질내면서 가버렸어요. ㅠ
계속 비는 내리고 바닥은 축축하고 하늘은 찌뿌둥~
그래도 정원 예쁘죵?
안에 잠깐 들어갔다가 바로 오른쪽 카페로 쏙~
커피한잔 마시고요.

그리고 다시 골목길을 걸어봅니다.
히타카츠 가는 방향으로 천천히 계속 걸었어요.

토마레 표시가 있으면 일단 멈추는거에요.
작은 다리에는 유리 공예 작품이..
아마도 반딧불이를 만든거 같죠?

이렇게 계속 올라가면 고려문이 나와요.
이 건너편에 유치원이 있어요.

학교 끝나고 노느냐고 정신없는 꼬맹이들
넘나 사랑하는 빵집

루팡 이 작은 빵집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들어가보세용.
빵 맛있어요. ㅠ

루팡에서 이즈하라에 카페도 만들었다고해요.
다음에 꼭 가보려고용!


그리고 더더 쭉쭉 올라가면 과자점 와타나베카시호(渡辺菓子舗)라고 나와요.
여기는 주로 이즈하라 주민들이 과자를 사러 오는 곳.
쓰시마 명물인 가스마키 있어용!

택배 서비스도 하고 있어요~
요렇게~ 하나 먹고 갈 수 있지요.

간식 하나 먹고 또 천천히 이즈하라로 내려옵니다.


하치만구신사 앞에 쓰시마물산관이라고 대마도의 유명한 것들을 팔고 있어요.
대마도 꿀, 소금, 소주, 오징어로 만든 가공식품 등등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니까 들어가서 구경해보고
쓰시마 소주 야마네코도 구경하고요.

그리고 추가로 이사리비 공원을 다녀와도 좋아요.
거기까지 다녀오면 정말 해가 뉘엿뉘엿 져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마무리는 서점가서 책 구경

되게 정겹게 생긴 서점

그래도 야무지게 팔거 다 팔아요. ㅎㅎ


그리고 마무리는 편의점 커피 마시려고 했는데 도시락이 넘나 맛있어보여서 그만.

다이어트 하려고 했는뒈.. ;ㅁ;
과자까지 처묵음.

비오는 풍경 보면서 이즈하라 천천히 걷는 여행도 꽤 좋아요.
운치있고. 대마도 가는데 비온다고 넘 슬퍼마셔요. ㅎㅎ
포스팅에 비온다고 슬프다고 남기시는 분들 많음요. ㅎㅎ
대마도 비오는 날, 생각보다 괜찮죠?


※ 꼼꼼한 여행 계획, 알찬 준비는 셀프트래블 대마도와 함께 ↘

대마도 셀프트래블

저자 권예나

출판 상상출판

발매 2017.06.01.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