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대마도 1박2일 렌터카 여행코스, 운전 주의점

2017-10-10


 
 
 
 

대마도 1박2일 렌터카 여행 코스, 운전 주의점

 
2017. 3. 18. 1:55
URL 복사 http://kyena200.blog.me/220960879807
 
 
 
렌터카, 안전하게 운전한다면
대마도 자유여행의 가장 좋은 선택

대마도 여행에서 조금 아쉬운 게 바로 대중교통입니다. 대마도 전역을 버스와 택시가 누비고 있지만 버스의 경우 노선이 한정적이고, 현지인의 생활 패턴에 맞게 시간표가 짜여 있어 여행자가 이용하기 불편한 노선이 좀 아쉽습니다. 택시의 경우 모든 택시가 콜택시로 운영되어 불편한 점이 좀 있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렌터카 여행을 준비하시는데요. 안전하게 운전하신다면 대마도 자유여행의 가장 좋은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89%가 산악지대로 길이 좁고 구불구불한 대마도

하지만 초보 운전이라면 조금 말리고 싶은 것도 사실입니다. 대마도는 89%가 산악지대로 길이 좁고 구불구불합니다. 이 좁은 길에 트럭이 꽤 자주 다니는데요. 서로 오가는 차량으로 빠듯한 좁은 길을 가다가 트럭을 만나면 등줄기에 땀이 흘러내리는 기분입니다. 운전 경험이 많은 분들이라도 일본은 좌우가 반대인데다가 대마도 길 특징 때문에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안전운전으로 만족스러운 대마도 여행을 하실 수 있게 대마도 1박2일 렌터카 자유여행 코스와 주의점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아래 내용은 히타카츠 in-out  코스입니다. 지난주 대마도 체험 여행에서 직접 렌터카 인수부터 반납까지 자세하게 확인하고 왔습니다. 


첫째 날 :
히타카츠 → (39번 도로) 슈시강 단풍길, 장수 은행나무 →
만제키바시 (382번 도로) → 이즈하라


히타카츠 국제터미널에 도착, 렌터카를 인수한 뒤 히타카츠 식당 골목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합니다. 일본의 해변 100선에 선정된 바 있는 미우다 해수욕장과 날씨가 좋으면 부산이 보이는 한국전망대는 한국 여행자의 필수 코스입니다.

파랗고 투명한 바다, 미우다 해수욕장의 모습
재료부터 설계까지 한국식으로 지은 한국전망대

39번 도로를 이용해 슈시강 단풍길과 백제인이 심었다는 장수 은행나무를 둘러보고 도요타마 마치의 잇큐식당(一休食堂)을 지나 382번 도로로 이동합니다. 대마도 북섬과 남섬을 잇는 만제키바시를 지나 이즈하라에 도착, 저녁식사 후 이즈하라에서 숙박합니다. 


둘째 날 :
이즈하라 → (382번 도로) 도요타마마치 (382번 도로) → 히타카츠


둘째 날은 조금 일찍 일어나 숙소에서 조식을 먹고 도요타마마치의 에보시다케 전망대로 향합니다. 리아스식 해안의 절경을 볼 수 있는 이곳은 대마도가 자랑하는 아소만의 풍경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에보시다케 전망대는 2017년 3월 24일까지 공사로 인해 잠시 방문하실 수 없습니다. 참고하셔요)

썰물 때의 와타즈미 신사의 도리이
한국 방향으로 서 있는 도리이들

에보시다케 전망대와 아주 가까운 신화의 마을 자연공원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와 휴식할 수 있는 넓은 공터가 있습니다. 1분 거리에 와타즈미 신사가 있는데요. 물가 가까운 신사 중에 가장 예쁘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히로시마 미야지마 신사보다 대마도 와타즈미 신사가 더 예쁘더라고요. 물 위에 떠 있는 도리이가 아담하니 귀엽습니다.

히타카츠 국제터미널

관람을 마치고 히타카츠로 부지런히 올라갑니다. 렌터카를 반납하고 식사를 하신 후 히타카츠 국제터미널로 이동, 출국 수속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뱃시간 최소 1시간 전에는 터미널로 이동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대마도 도착, 렌터카 픽업과 반납

부산에서 대마도로 가실 때 히타카츠나 이즈하라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선박회사에 따라 운영하는 노선이 다르니 여행 스타일에 따라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JR큐슈고속선 비틀을 이용해 히타카츠로 in-out 했는데요. 승선감과 서비스 그리고 청결도 등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배편이었습니다.

JR규슈고속선 비틀
비틀의 승선감과 서비스, 청결도가 만족스럽다.
부산을 출발, 히타카츠로 향하는 길

보통 일본 렌터카 여행을 할 때 예를 들어 도쿄에서 픽업을 하면 오사카에서 반납할 수 있기도 하죠. 하지만 대마도는 픽업한 지역에 다시 반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여행 계획을 세우실 때 참고해주세요. 제가 이용한 친구야 렌터카는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아래 링크↓)

예약 후 배차 현황에 따라 담당자가 확인 전화를 주는데 이 절차가 완료되면 렌터카 예약이 온전히 완료됩니다. 

히타카츠 국제터미널로 입국, 터미널 1층 관광안내소에 렌터카 픽업 전화가 있습니다. 가장 왼쪽에 친구야 렌터카 직통 전화기를 이용해 픽업 요청을 하시면 픽업 차량이 국제터미널로 옵니다. 렌터카 영업소까지는 약 2분 거리, 영업소에서 인수를 받으며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히타카츠 국제터미널 1층 관광안내소
친구야 렌터카는 가장 왼편 전화기
국제터미널까지 픽업 차량이 온다.
이마무라 렌터카와 파트너
렌터카 영업소의 모습
1박2일 여행을 함께 할 4인용 박스카
뒤 공간이 넉넉하다.
4인의 짐과 이후에 쇼핑으로 늘어난 짐들까지 꾹꾹 담아 다녔다.

 4인용 박스카를 4인이 이용했는데요. 좌석과 뒤편 공간이 넉넉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나중에는 폭풍 쇼핑을 하고 4인의 짐이 꽤 많았는데도 여유롭게 넣을 수 있었습니다. 


렌터카 인수 시에 체크할 것

렌터카 인수 시에는 차량 사진을 반드시 찍어두세요. 혹시 모를 긁힘이나 기타 상황에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출발 전, 차량의 사진을 꼼꼼하게 찍어두자.

내비게이션은 한국어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차량에는 내비게이션 사용 안내 책자가 있으니 출발 전 읽어보시면 됩니다. 맵 코드와 전화번호를 이용해 명소나 식당 등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검색 결과가 나오면 '안내 시작'을 눌러 길 안내를 시작합니다. 한국어 음성으로 안내됩니다. 

렌터카 차량에 비치된 안내서
내비게이션 사용법이 나와있다.
맵 코드 입력하는 방법
맵 코드나 전화번호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결과값이 나오면
안내 시작을 눌러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안내는 한국어로 진행된다.

간혹 현지에서 진행되는 공사 등을 안내할 때 미처 준비하지 못한 소리라 일본어가 튀어나올 때도 있었습니다. 그럴 땐 당황하지 마시고, '앞에 무슨 공사를 하나보다~'하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대마도 운전 시 주의점

대마도에서 가장 사고가 많은 부분은 갓길이나 가드레일에서 흠집이 나는 대물 사고입니다. 길이 좁은데 서로 양보하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다는데요. 좁은 길에서 트럭이나 큰 차량을 만났을 때는 차라리 잠시 정차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외국인 운전자임을 표시하는 스티커

여행에서 술을 한두 잔 마실 수 있는데요. 절대 음주운전을 하시면 안 되는 거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한국과 운전 방향이 반대, 안전 또 안전에 유의할 것.

일본은 우리와 다르게 좌측통행입니다. 하지만 차량 운전 시에 좌회전이 비보호가 아니므로, 빨간 불일 때 무조건 정차해야 합니다. 또한 止まれ(토마레)라고 적힌 표지판이 있다면 반드시 정차해 2~3초간 기다렸다가 출발해야 합니다. 주변에 차가 없다고 해서 바로 출발하면 안 됩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눈썹미녀님이 운전에 도움을 주셨는데요. 대마도 길도 좁고 일 때문에 피곤하셨을 텐데 감사했어요. 다음 주에 원고 마감 전 렌터카 부분을 다시 한번 체크하러 가려는데요. 그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위 내용은 나가사키현 쓰시마 진흥국과 넷재팬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