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대마도 등산명소 3시간 오른 시라타케

2017-07-03


 



대마도 등산 명소

시라타케

[ 너무나도 아름다운 대마도의 명산 ]


 

 

 

시라타케는 해발 519m에 달하는 석영반암의 산으로 산정상에서 보는 360도 조망은 웅대하다 못해 장엄하기까지 합니다. 발빝으로 뻗어진 아소만의 경관은 멋지다는 말밖에 하 수 없고 날씨가 좋으면 한번도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아카가시, 모미, 스다지이, 미야마시키미 등등~~ 대륙계식물과 일본계식물이 혼생하는 원시림은 일본에서는 시라타케가 최고이며 식물지리락상으로도 실로 희소한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대로부터 슈겐도)불교와 도교를 가미한 종교의 한 파) 수행자들의 영산으로서 숭상되어 왔습니다. 이곳은 1923년에는 국가 천연기념물에 지정되었습니다.

 

 













 

 

 

시라타케의 등산 명소를 오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저희는 일본현지분들이 추천하는 코스로 시라타케를 올랐는데요, 오르는데만 2시간 30분 ~ 3시간 걸리는 코스였습니다. 입구에는 이렇게 일본어와 한국어가 동시에 적혀 있어 편리하게 주의사항을 볼 수 있었어요.

 

 




 

 

2시간 30분코스가 산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 저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웠지만 그래도 언제 또 이런 산을 오를까 싶어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산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산을 얼마 오르지 않았는데 한국인 산악회의 어처구니 없는 표시에 부끄러움을 금할길이 없었습니다. 저희는 일본인들과 한국에서 온 분들과 함께 산을 올랐는데 얼마나 많은 이런 산악회 표식들이 나무 곳곳에 붙어 있던지 ㅠㅠ 산을 좋아한다는 산악회가 나무를 손상하고 이런식으로 남의 나라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곳에 이런걸 주렁주렁 걸어 놓다니 ㅠㅠ 정말 같은 한국인으로써 부끄러움을 금할길이 없었습니다. 이런 산악회를 왜 운영하는지 ㅠㅠ 확~~~ 모자이크처리 하지말고 그냥 올릴까 하다가 참았습니다.

 


 

 



 


 

 

그렇게 힘든 산을 저희는 한발한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걷다 보니 우리나라의 산과는 다르게 따로 등산길을 만들어 둔것이 아닌 깃발을 따라 자연 그대로의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였어요. 조금이라도 힘을 내라고 스마트폰으로 노래까지 들어가며 즐겁게 산행을 즐겼습니다.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하다보니 숨은 목까지 차오르고 ㅠㅠ 체력이 부족한 저는 연신 헉헉~~ 거리며 산을 올랐습니다. 산을 탄지가 언제인가 싶을 정도로 오래된 저는 조금 힘든 산행이였어요.

 

 



 

 

 

얼마나 그렇게 올랐을까? 힘들기도 하고 좀 쉬어가자는 생각이 들어 올라오기 전 편의점에서 구입한 삼각김밥과 간식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원래는 도시락을 사올 생각이였지만 부피가 큰 도시락은 나중에 쓰레기가 짐이라 간단하게 삼각김밥과 간식거리를 구입하였어요. 아시다시피 일본의 삼각김밥은 정말 우리나라와는 너무도 다른 너무도 맛있는 삼각김밥이였습니다. 전 조금 200円 더 비싼 동그랑김밥을 구입하였어요.

 

 



 

 

 

한 1시간 20-30분쯤 걸어 올라왔을까? 드디어 지옥에 문에 다다랐습니다. 이문을 왜 지옥에 문이냐고 묻는다면 저는 이곳을 가기전에 미리 블로그를 통해 이곳의 지리를 먼저 보았는데 저 문을 블로거들이 지옥의 문이라고 하더라구요. 이유인 즉, 이곳을 지나면서 부터 엄청난 오르막이 계속 시작되어 산행을 자주 다니는 분들은 뭐 큰 차이가 있겠냐만은 저희 같은 초보에게는 완전 힘들어 죽을 지경이였습니다.

 

 

 

 

 

그렇게 얼마나 헥헥거리며 올랐을까? 큰 바위 아래로 작은 제를 모시는 곳이 보입니다. 일본인분이 이곳의 문은 절대 열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무언가 사연이 있는데 딱히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돌도 막아 두었는데 꼭 한국인들이 저걸 열어본다고 하네요. 이곳의 문은 절대 열지 마시기 바랍니다.

 

 



 


 

 

왜 이곳을 지옥의 문이라고 하는지 아시겠죠? 전 그렇게 산을 별로 다니지 않아 잘 타지는 못하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체력이 약한것도 아닌데 오르막 그것도 돌산으로 이우러진 시라타케의 산은 정말 헥헥~~이 절로 나왔습니다. ㅠㅠ 이런 길을 1시간 가량 걸어올라가야된다니 ㅠㅠ

 

 

 

 

 

저희가 올라온 길입니다. ㅠㅠ 시라타케는 아까 아래에 있던 문에 14:00까지 도착하지 못하면 더이상 오르면 안됩니다. 또한 비와 눈 날씨가 좋지 못하면 산에 오르지 못합니다. 그만큼 산의 지형이 험하고 오르기 어려운 산이죠.

 

 





 

 

 

헉~~ 앞을보니 정말 저길 올라야된다는게 까마득 합니다. ㅠㅠ 다행이도 DSLR을 가지고 오지 않아 얼마나 잘한일인지 ㅠㅠ 내 몸도 못 가누겠는데 소니 RX100M5아니였으면 사진도 아마 담지 못했을꺼예요.

 

 


 

 

그렇게 얼마나 헥헥거리며 올랐을까? 드디어 시라타케 중간 정상에 다다랐습니다. 이곳 시라타케는 중간정상과 정상이 있는데 중간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그야말로 2시간 30분간 산행의 힘듬을 말끔히 사라지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엄청난 풍경에 서로 사진도 찍어주며 멋진 시라타케의 경치를 즐겼어요. 산을 왜 오르냐고 묻는다면 이런 맛에 산에 오르는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오를때는 그렇게 죽을만큼 힘들더니 오르니 정말 그 무슨 말로도 형용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중간정상까지만 봐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이곳까지 올라왔으니 정상을 봐야겠죠? 정상은 바람이 심해 아무때나 오를 수 없다고 합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시라타케를 오를때는 날씨도 시간도 꼭 보고 올라야 한다고 말해주더라구요.

 

 



 

 

 

그렇게 얼마나 또 헥헥 거리며 올랐을까? 저희의 산행을 이끌어준 일본인분이 아래에서 잠시 기다리라고 합니다. 이곳을 오를때는 따로 안전장치를 하고 올라야 합니다. 

 

 


 

 

바위가 미끄럽고 따로 길이 없는 바위 위로 올라가야되기 때문에 안전장치는 필수입니다. ㅎㅎ

 

 










 

 

그렇게 힘들게 오른 대마도 등산 명소 시라타케는 그야말로 언벌리버블이였습니다. 무슨 말로도 표현이 안되더라구요. 바위 위에서 바람이 심해~~ 솔찍히 처음에는 너무도 무서웠지만 사진을 찍다보니 그 높이가 어느정도 진정이 되더라구요.

 

 







 







 

 

 

날씨가 좋지 못하면 오르기 힘든 대마도 등산 명소 시라타케를 이렇게 한번에 오른것도 행운인데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던 이번 여행은 너무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대마도에서 에보시다케전망대가 가장 아름답다 생각했는데 이곳에 비할바는 아니더라구요.

 

 

 

 

 

얼마나 사진을 담았을까? 저희는 날이 지기전에 하산길을 재촉하였는데요, 이거이거~~ 또 큰 바위 아래 누군가가 불을 지켜놓은 흔적이 보이더라구요. 그냥 누가 말은 안해도 이건 한국인들의 소행이였습니다. 멋진 산을 보고 이 얼마나 부끄럽던지 ㅠㅠ 왜 다른나라의 명산에 와서 쓰레기 버리고, 불지피고, 산악회표식달아놓고 왜들 이러는지 정말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산을 사랑한다는 사람들이요.

 

 





 

 

 

하산길을 오를때 돌들이 많이 힘들게 내려올줄 알았는데 선두가 엄청나게 빠르게 내려가는 바람에 따라 가느라 저희도 무척이나 빠르게 하산을 하였습니다. ㅎㅎㅎ 선두가 축지법을 썼나봐요. 엄청 빠르더라구요.


 

 

 

 

한국에서는 안그러는데 외국에 나오니 저도 애국자가 되나 봅니다. 산을 오르며 산악회의 표식들을 다 띄었고, 담배꽁초와 휴지들을 비닐봉지에 담아 하산을 하였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산을 오르며 정상에서의 감격스러운 기쁨도 있었지만 볼상스러운 한국인들의 잘못된 부분도 많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산을 좋아하고 사랑한다면 온듯 안온듯 다녀 가시기 바랍니다. 산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하다는건 산악회, 캠핑 하시는분들이 더 잘아실꺼라 생각듭니다.

 

 

촬영 : SORY RX100M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