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대마도 이예 선생의 공적비가 있는 원통사 그리고 붕어빵

2017-06-27


대마도 이예 선생의 공적비가 있는 원통사 그리고 대마도 붕어빵(타이야끼)



대마도 여행은 왜 렌트카 여행인지 알아? 가고 싶은 곳을 마음대로 다닐 수 있기 때문이지. RPG에서 자유도가 있는 게임을 할 때 더욱 재밌는 것처럼 여행은 자유여행이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느낄 수 있어 좋은 거 같아. 그래서 난 대마도 여행 시 렌트카 여행을 추천해.

 

이곳은 바로 원통사(円通寺 - 엔츠지)로 역사를 공부하거나 자랑스러운 한국인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곳이야. 그래서 그런지 일반 여행객은 거의 볼 수가 없어. 이예 선생은 우리 외교를 빛낸 인물로 조선시대 통신사로 활약한 사람이야.



 

본관은 학성(鶴城), 호는 학파(鶴坡), 시호는 충숙(忠肅)입니다. 충숙공(忠肅公) 이예는 중인 계급인 아전 출신으로 외교관을 거쳐 동지 중추원 사라는 종 2품 벼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조선 초 한ㆍ일 관계의 근간이 됐던 계해약조(癸亥約條, 1443년) 체결에 공헌하고, 1401년 정식 외교사절이 된 후 40여 차례에 걸쳐 일본을 오가며 667명의 조선인 귀환을 성사시키는 등 근대 이전 우리 외교사에서 대일 외교를 주도한 전문 외교관입니다. 1373년 경상남도 울산에서 태어나, 어릴 적에 모친이 왜구의 포로로 끌려간 뒤 불우한 시절을 보낸 이예는 일선 행정 실무를 맡던 하급 관리인 울산의 향리로 관직생활을 시작했습니다. 1396년(태조 5년) 울산 군수 이은 등 조선 관리들이 왜구에게 인질로 잡혀가자 왜구의 배에 숨어들어 군수와 함께 탈출 계획을 짜 무사히 귀국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이때의 노력을 인정받아 아전 신분을 벗어나 1401년 본격적인 외교관의 길을 걸었습니다. 1419년에는 대마도를 침범한 왜구 정벌을 위해 중군 병마 부수로 참전해 큰 공을 세우기도 합니다. 또한 그는 통신사 활동을 통해 대장경 및 불경을 일본에 전파하고 일본에서 재배되던 사탕수수를 국내에 보급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외교부는 2010년 6월 20일 '우리 외교를 빛낸 인물'로 조선시대 통신사로 활약한 이예를 선정했습니다. 이는 2009년 선정된 고려 초 문신 서희(942∼998)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자료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이예 선생의 공적비가 있는 원통사에 오르면 큰 종이 하나 보이는데, 보자마자 시원하게 내리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행동에 옮기고 싶을 거야. 들어가지 말라는 표시가 있는데 함부로 들어가서 종을 치거나 하는 사람은 없겠지? 아마도 그런 교양 없는 한국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해. 혹시 자녀가 몰래 들어가서 종을 치려한다면 말려주길 바라. 일본인이 보기엔 몹시 부끄러운 행동이거든. 알았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보고 사진으로 담거나 조용히 마음으로 담길 바라. 원통사는 굉장히 조용해. 내 발자국 소리가 소음이 될 정도니 얼마나 조용하다는 얘기겠어. 그런데 원통사에서 웃고 떠들고 하면 안 되겠지? 아마 여기에 있는 사람들이 몹시 싫어할 거야.

 

그래서 준비했어.(신발 사진) 여기는 대마도 현지인이 살고 있는 곳이고 조용히 보고 마음에 새기면 좋은 곳이야. 그러니 떠들거나 시끄럽게 하면 그 소리를 분명 방 안에서 듣게 되고 한국인 관광객을 싫어하게 될 거야. 우리가 중국인 관광객을 싫어하는 것처럼. 

 

왼쪽으로 몇 걸음 걸어가면 일본 조상들이 잠들어 있는 묘비가 있어. 분명 그럴 일은 없겠지만 아이들이 묘비 위로 올라가거나 뛰어다니며 소란 피우지는 않겠지? 자칫 묘비 위를 올라가다 넘어지기라도 하면 크게 다치니 처음부터 묘비에 오르는 일이 없기를 바라. 대마도에 놀러 와 평생 지우지 못할 상처를 가지고 갈 필요는 없잖아. 안 그래? 

 

이예 선생의 공적비가 있는 원통사에서 조용히 보고 나온다면 내가 정말 정말 맛있는 대마도 맛집을 하나 알려주지. 많은 사람들이 대마도에 와서 모르고 지나가는데 진짜 꼭 한 번 먹어봐야 하는 바로 대마도 맛집 타이야키(붕어빵)이야. 어때 완전 맛있겠지?

 

원통사를 보고 내려오면 오른쪽으로 100미터 정도 걸으면 야키타이 가게(나가도 네 과자점)가 보일 거야. 중간에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가 있어 건널 땐 양쪽을 보고 건너야 해. 안 그러면 교통사고를 당할 수 있으니 꼭 확인하길 바라. 

 

일단 비주얼도 좋고, 맛도 훌륭해. 대마도 현지인은 차를 가지고 와서 살 정도로 인기가 많은 가게지. 어절 땐 없어서 줄을 기다려야 할 때도 있어. 붕어빵(사실은 도미) 1개에 100엔이야. 

 

가게 안으로 들어오면 붕어빵을 구매할 수 있는데, 아기자기한 재미도 있으니 잠시 앉아서 주문을 기다려도 좋아. 나가사키에서 100번째 맛집 가게 안에 걸려있는 인증 액자도 걸려있다는 건 일본식 맛집이라는 얘기지. 

 

타이야키가 막 구워져서 고소하고 맛있으니 한두 개는 사 먹는 게 좋아. 한 개만 산다면 나중에 또 먹고 싶어지니까 두 개먹어. 

 

짜잔~ 나는 타이야끼를 먹을거야. 뜨거우니 후후~ 불어먹어야해. 한 번에 그냥 입에 넣으면 엄청 뜨거워서 혀가 데일 수 있어. 한 번에 입 안에 넣으면 달콤한 팥이 입안에서 터지면서 입 천장도 데이니까 호호~ 불면서 먹어야해. 이예 선생의 공적비가 있는 원통사에 오면 바로 옆 타이야끼를 맛볼 수 있으니 꼭 들리자고~ 오케이?

 

 

대마도 붕어빵 타이야키 - 나가도메과자점(永留菓子店)
주소 : 長崎県対馬市峰町佐賀588 나가사키켄 쓰시마시 미네마치 사가 588 

영업시간 : 0920-82-0814 영업시간 : 9시 ~ 1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