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대마도 타마노유온천

2017-06-26


대마도 타마노유온천 - 真珠の湯温泉 (たまのゆおんせん)

 

대마도에 오면 보통 온천을 들르게 되는데 '윳타리 랜드' 윳타리 온천을 이용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현지인이 자주 이용하는 현지인 온천 타마노유온천을 추천한다. 관광객이 잘 이용하지 않는 온천탕으로 한국인들을 볼 수 없어 더 추천하고 온천수도 깨끗하고 온천을 즐긴 후 몸이 가벼워진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전화 : +81-920-54-2391
 
이즈하라에서 차로 20분 거리 매주 월요일 휴관
 



 

오래된 타마노유온천 간판을 볼 수 있다. 타마노유온천은 동네 목욕탕 정도로 생각하면 좋다. 관광객 시선의 온천을 즐기고 싶다면 윳타리 랜드의 윳타리 온천을 추천한다. 하지만 조용하고 한국인이 오지 않는 현지인 온천을 원한다면 타마노유온천을 추천한다.

 

 

한국인이 찾는 사람들이 있어 한글로 설명이 되어 있다. 어른 400엔, 노인 250엔, 초등학생, 중학생 150엔이며 타올(수건)은 100엔으로 사는 조건이다. 100엔을 줬다면 온천 후 수건을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 사전에 수건을 들고 간다면 100엔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며 100엔으로 구매하는 수건은 거의 행주에 가까우니 여성들은 사전에 수건을 준비하면 좋다.

 

 

실내화를 갈아 신고, 복도를 따라 걸으면 남탕이 먼저 나오고 오른쪽으로 더 이동하면 여탕이 나온다. 문을 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여성과 같이 이동 중에 문을 활짝 열면 옷을 갈아입는 사람의 나체가 보일 수 있으니 여성과 같이 이동 중이라면 여성을 보내고 문을 여는 것이 예의라 생각한다. 문을 갑작스럽게 열 경우 안에 있는 사람이 당황스러울 수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탈의실이 있고, 빈 곳에 옷을 벗고 목욕탕에 들어가면 된다. 탈의실에는 헤어 드라이기가 준비되어 있다.

 

 

타마노유온천에는 탕은 하나가 있으며 오른쪽 나무 벽 뒤에는 여탕이 있다. 말하는 소리가 양쪽으로 들리기 때문에 큰 소리를 내거나 떠들면 남녀 모두 들을 수 있으니 조용히 얘기하는 게 좋다. 남탕에 아무도 없다고 떠들면 여탕에서 모두 들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탕에 들어가기 전에 몸을 깨끗이 씻고 들어가자. 일본인들은 상대방의 눈을 배려(?) 하기 위해 남성의 중요한 곳을 수건으로 가리고 들어오고 이동한다. 한국에선 자랑스럽게 다니지만 일본에선 감추는 게 예의다.


 

 

휴게실은 남녀 따로 되어 있다. 온천이 끝나고 휴게실에서 쉬고 있으면 된다.

 

어마 무시한 아이템, 온천에만 마실 수 있는 우유다. 1~ 3번까지 있는데, 1번은 커피 우유, 2번은 흰 우유, 3번은 후루츠 우유다. 온천에서만 맛볼 수 있는 희귀 아이템으로 무조건 마셔야 하는 음료다. 일반 편의점에는 맛볼 수 없음.

 

110엔을 넣고 내가 원하는 음료 1~ 3번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참고로 냉장고처럼 열고 음료를 꺼내는 방식이다. 참고로 500엔이 들어간다고 표시되어 있지만 현실적으로 500엔을 넣어봤지만 사용할 수 없었다. 참고하자.



 

흰 우유와 후르츠 음료를 마셔봤다. 개인적으로 흰 우유를 강력 추천하고, 후루츠는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 맛 보길 추천한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은 1번 커피 우유를 마셔도 좋다.

 

우유를 다 마시면 왼쪽에 이렇게 뚜껑을 닫고 보관하는 통에 넣어두자.

 

 

온천을 한 시간 반을 하고 나오니 석양이 지고 있었다. 붉은 노을로 인해 붉어진 풍경. 어릴 적에는 자주 봤는데 요즘 서울에선 보기 드문 풍경이다. 따뜻함이 노곤 노곤한 게 온천을 즐긴 후 참 보기 좋았다.

 

온천 후 주차장에서 차를 타고 숙소로 이동. 배가 너무 고파서 돌도 씹어먹을 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