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일본 나가사키 온천마을 취재 여행기 / 3박 4일 여정의 프롤로그

2017-03-31


 

 

 

안녕하세요.

얼마 전 진행되었던 호텔온센닷컴의 나가사키 취재 여행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오늘은 온센이가 나가사키에서 어떤 멋진 여행을 하고 왔는지,

예쁜 사진과 함께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나가사키'하면 어떤게 제일 먼저 떠오르시나요?

짬뽕이나 카스테라, 혹은 하우스텐보스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죠?

온센이는 이번 나가사키 취재를 다녀오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답니다.

나가사키에도 정말 멋지고 환상적인 여행지들이 많았거든요.

 

오늘은 여러분들께 자세한 얘기를 풀기 전에 어떤 여정을 떠났었는지 간략하게 프롤로그 형식으로 풀어보려 합니다.

'나가사키'라는 여행지가 생소하신 분들이라면 포스팅을 읽고 많은 새로운 사실들을 깨달으실 수 있으실 거에요 :-)

 

 

 

 

 

 

 

일본으로 여정을 떠났던 그 시작.

에어서울을 타고 나가사키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침 일찍 비행기라 아직 어둑어둑하네요^^

 

에어서울이 얼마 전부터 나가사키 공항에 주 3회 직항 노선을 운영하기 시작해서,

나가사키로의 여행이 상당히 편해졌답니다.

굳이 후쿠오카 공항으로 날아가서 지상에서 또 이동할 필요 없이,

비행시간도 단 1시간 5분이면 되고, 나가사키 공항은 붐비지도 않아 입국 수속도 금방이랍니다 :-)

 

또한 올해는 지정 기간동안 시범적으로 나가사키 공항에서 운젠 등의 지역으로 무료 셔틀 버스도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하니

나가사키 여행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나가사키 여행 소식에 많이 귀기울여 주세요-!

 

 

 

 

 

 

나가사키 공항의 모습

 

많이 붐비지 않아 짧은 입국 수속을 마친 후에 나가사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비가 촉촉하게 내리고 있었지만,

곧 시작될 여행에 들뜨는 마음 한가득이었습니다.

 

온센이의 3박 4일 나가사키 취재는 일자에 따라 크게 세 지역으로 이루어졌습니다.

 

1일차 - 히라도

2일차 - 운젠&오바마

3일차 - 미나미시마바라

4일차 - 귀국

 

많은 거리를 이동했지만, 덕분에 많은 나가사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첫 날 취재단은 단비를 맞으며 나가사키 공항에서 북부에 위치한, 히라도로 이동했습니다.

 

히라도는 본래 섬 지역으로, 큰 빨간색 대교로 육지와 연결된지 얼마 되지 않은 지역입니다.

또한, 히라도항이라는 항구의 발달로 외국과의 무역이 활발하여

외국에서 그리스도교가 빨리 전파된 곳으로, 종교 순례자들의 발길이 잦은 지역이기도 하답니다.

 

 

1일차 - 히라도

 

 

 

 

 

 

 

히라도로 이동하여, 점심으로 너무나 부드러워 살살 녹는 히라도 와규 스테이크를 먹고,

맛집인 디저트 가게 '츠타야'도 구경했습니다.

 

이 곳은 나가사키의 명물 '카스도스'가 맛있기로 유명한 집으로,

카스도스는 카스테라와 비슷하지만, 따지자면 카스테라의 원형과도 같은 과자로 조금 더 달고 딱딱하답니다.

 

 

 

 

 

 

히라도에서 인기가 많은 숙소들 투어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 날 묵은 바닷가 뷰가 인상적인 '히라도 카이죠 호텔'과

뷔페식 식사가 인기가 많고, 종교 순례자들의 발길이 잦은 '삼손 호텔',

전 객실이 별채 형태로 마치 숲속에 숨은 비밀의 집과 같은 느낌이 들었던 고급 료칸 '사이게츠안'까지

많은 고급 숙소들이 취재가 가능해 감탄을 연발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삼손 호텔'의 노천탕

 

 

정말 바닷가 뷰가 환상적이죠?^^

온천을 하며 이런 경치를 바라볼 수 있다니, 바다와 인접한 지역이라 이런 점이 부러웠습니다!

 

 


 

 

자비에르 기념 교회

 

아참, 일본에도 올레 코스가 많이 생기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히라도에도 히라도의 좋은 산책 코스들을 이용해 만든 올레 코스가 있답니다.

첫날엔 단비를 맞으며 올레 코스 중에서도 주요 포인트들을 산책해보았어요.

올레 코스 중에서도 마지막 부분 2km 정도를 걸었는데요,

코스에 마지막 부분에는 무료 공용 족욕탕도 있어 피로를 풀기 좋았답니다.

 

사진과 같이 히라도는 그리스도교가 일찍이 전파되어 그리스도교가 많이 발달되지 않은 일본에서도

이렇게 랜드마크와도 같은 큰 교회 기념 건축물이 유명했답니다.

 

 

 

 

 

 

비가 내려 운치 있는 올레코스의 모습입니다.

 

특이하게 일본의 전통 종교 건축물과 뒤쪽으로 교회 건축물이 한 프레임에 담기는 모습입니다.

일본 여행을 해보시면 느끼시겠지만,

일본에서는 교회 건축물을 찾기가 한국처럼 쉽지가 않답니다.

그러나 히라도에서는 이러한 광경도 볼 수 있었습니다 :-)

 

 

 

 

 

 

올레 코스 견학을 마치고, 체크인한 '히라도 카이죠 호텔'

 

바닷가 바로 옆에 위치한 히라도 카이죠 호텔은 전객실이 바다를 향하고 있어 모든 객실에서 보이는 바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치 선실의 창문을 연상케 하는 커다란 통유리창으로 보이는 바다는,

처음엔 환했지만 해가 지자 까만 바다의 모습으로 변해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히라도 카이죠 호텔의 푸짐한 가이세키를 먹으며 하루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

 

 

 

 

 

 

물론 온천 호텔에 갔으니 온천도 빼놓을 수 없지요.

히라도 카이죠 호텔의 특별한 노천탕에서 오션뷰를 바라보며 하루의 여독을 풀고 일정을 진짜로 마무리 했습니다.

역시 여행에선 하루의 마지막은 온천이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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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 운젠 & 오바마
 

 

 

둘째날은 다행이 날이 개어 햇빛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전날 날씨가 궂어 미처 들리지 못한 히라도 올레 코스의 또 다른 명소 '가와치토우게'를 걸었습니다.

 

 

 

 

 

 

언덕 형식으로 되어 정상으로 오르면 360도로 넓은 경치를 관망할 수 있는 가와치토우게는 과연,

히라도 올레 코스의 포인트, 명소라고 할만 했답니다.

 

 

 

 

 

 

이렇게 히라도 부두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멋진 힐링 올레 포인트일만 하죠?

 

 


 

 

 

히라도 올레 코스 다음으로는,

히라도의 또 다른 랜드마크, 히라도성으로 이동했습니다.

 

히라도 성의 뒷모습 너머로, 히라도와 육지를 잇는 빨간 대교의 모습이 보이시나요?ㅎ

히라도를 여행하면 필수로 건너게 되는 다리랍니다.

 

 

 

 

 

 

위엄 있는 히라도성의 모습

 

내부도 구경할 수 있는데, 전망대처럼 되어있는 맨 윗층에서는 히라도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날이 개어 좋은 전망을 조망할 수 있었습니다.

 

히라도성을 나와 히라도를 뒤로 하고, 새로운 마을인 운젠으로 이동했습니다.

운젠은 '운젠 지옥'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요!

 

 





운젠 지옥

 

호텔온센닷컴 취재단도 운젠 지옥 취재를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

마을에 들어서자마자 코를 찌르는 특유의 유황냄새에, 사방에서 수증기가 폴폴 나오고 물이 보글보글 끓는 소리가 가득했습니다.

지정 포인트에서는 신발을 벗으면 발바닥이 따뜻한 신기한 경험까지!

 

 





온천수로 삶은 계란을 빼놓을 수 없지요.

수증기가 자욱한 가운데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높은 곳에 올라오면 이런 느낌이랍니다.

부는 바람에 따라 수증기가 걷혔다가, 자욱했다가를 반복합니다.

날이 상당히 추웠는데 온천수가 나오고 있는 포인트 지점에 가면 공기가 따뜻해서 많이 춥지 않았습니다.

신기하죠?

 

처음에는 낯설었던 유황 냄새도 익숙해져서 중독성 있었습니다 ㅋㅋ

 

 




오바마 온천 마을

 

운젠 마을을 취재하고 오바마 마을로 이동!

운젠에서 오바마까지는 차로 많이 멀지 않았습니다.

오바마 마을은 작은 온천 마을인데도 '정말 좋았다' 싶을만큼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온천과 함께하는 마을의 전경이 보이시죠?

오바마 온천의 명물, 105m로 일본에서 가장 긴 족욕탕 '홋토훗토 105'가 랜드마크와도 같습니다 ^^

 





공용 무료 족욕탕의 원천이 나오고 있는 곳이랍니다.

저 위에서부터 온천수가 흘러나와, 이렇게 계단형 지형을 따라 식히고 있는거랍니다.

막 분출된 온천수는 매우 뜨거워서, 자연적으로 식히는거죠.

 

실제로 길게 늘어선 족욕탕은 물이 흘러나오는 곳에 가까울수록 온도가 더 뜨겁습니다.

 

 




이렇게 길을 가다 많은 사람들이 발을 담그고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발만 따뜻하게 해도 몸이 노곤노곤해졌답니다.

 

단체로 오신 한국인 관광객들도 만날 수 있어 왠지 반가웠던 시간! :-)

 

 




가마를 이용한 온천수 찜요리 '무시카마야'

 

둘째날 석식은, 숙박하는 '유노카 료칸'과 연계되어 료칸 숙박객들이 가이세키를 즐길 수 있는

근처 '무시카마야'라는 식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일본의 가마 형태의 시설에 여러 재료를 넣고 온천수로 쪄내는 요리가 메인입니다!

특히 쪄내면 예쁜 오렌지 빛깔로 빛나는 게 요리가 일품이었습니다 :-)

얼른 자세한 후기로 여러분께 소개 드리고 싶어요~

 

 




석식을 먹고 마을을 자유롭게 취재하였습니다.

어둠이 내린 오바마 온천은 한적하면서도 힐링하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거리를 걷다 보면 도로 곳곳의 하수구에서는 온천수 증기가 폴폴 솟아나고 있어,

온천 마을에 와 있구나! 라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날 숙소인 유노카 료칸에서도 온천은 빼놓을 수 없죠.

오바마 온천, 특히나 족욕탕과 바다 뷰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옥상 전세탕을 빌려 여유롭게 온천을 즐겼습니다.

 

이틀 연속 온천을 즐기니 이쯤 되면 점점 피부가 눈에 띄게 좋아집니다..+_+

정말 온천 매일 하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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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 미나미시마바라

 

 




셋째날은 아침 일찍 일정은, 오바마 마을의 '이세야 료칸'의 여주인이신 오카미상이 직접 오바마 마을을 가이드해주셨습니다.

직접 마을 분이 안내를 해주니 오바마 온천에 대해 더욱 쏙쏙 잘 이해가 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전날 식사한 가마에서 온천수로 찐 요리가 정말 별미였는데,

이 마을 사람들은 원하면 언제든 먹을 수 있다는 사실!!

 

이렇게 마을 공용 시설로 약간의 돈을 내고 집에서 재료를 가져오면 온천수 가마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있었답니다.

정말 온천과 하나된 마을답죠?

제가 주민이었으면 매일 집에서 맛있는 재료들을 가져다가 쪄먹었을 것 같아요~ㅎ

 

 





근처 료칸들이 한번 사용한 온천수를 재사용 하지 않고 그대로 흘려보내는 '카케나가시' 방식으로,

이렇게 근처 개울로 온천수가 흘러나와 수증기로 자욱했습니다.

 





온천수로 만든 센베

 

오바마 마을을 산책하다 만난 센베 가게에서 아침 일찍이라 갓 만든 센베를 먹어볼 수 있었는데요,

딱딱하지 않고 말랑말랑해 마치 부드러운 빵을 먹는 것 같았답니다.

이렇게 부드러운 상태는 갓 만들었을 때만 맛볼 수 있고 곧 딱딱한 센베가 된다고 해서 신기했답니다 :-)

 





이렇게 일본스러운 오바마 온천 마을의 풍경과 여러 이야기를 뒤로 하고

셋째날 일정을 위해 미나미시마바라로 이동!

 

미나미시마바라에서는 우슨 미나미시마바라의 자랑인 올레 코스를 취재했습니다.

담당자님이 올레 코스를 만들기 위해 제주도를 수십번이나 방문하는 열정으로

탄생했다고 하는 미나미시마바라 올레코스는 취재단이 모두 깜짝 놀랄 정도로 장관이었는데요,

맛보기로 잠깐 보여드릴게요 :-)

 

 




구름이 다 걷히지 않아 그 사이로 빛무리가 내리쬐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풍경을 올레 코스를 걷는 내내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미나미시마바라의 모습

그야말로 힐링여행이었습니다.

 





올레 코스 도중 만난 바다에 홀로 서있는 등대

그리고 정말 살면서 처음보는 신기루!

과연 무엇이 신기루일까요? 맞춰보세요 :-)ㅎㅎ

 

미나미시마바라 올레 코스의 전경이 너무 아름다워 시간가는 줄 모르고 취재가 계속되었습니다.

너무 예뻤지만 추운 날씨에 점점 따뜻한 온천 생각이 간절해질 때 쯤 셋째날 숙소인 '마사고 호텔'로 이동하였습니다.

 

 

 

 

마사고 호텔의 객실

 

양실 스타일의 마사고 호텔의 푹신푹신한 침대 위에서 꿀잠을 청했습니다.

물론 마지막 날까지 온천을 즐겨주는 센스 :-)

 

숙박한 호텔과 료칸들이 모두 온천 시설이 준비되어 있어 더욱 만족스러운 취재였습니다.

 

 

 

 

 

호텔온센닷컴의 3박 4일 나가사키 여정이 어떠셨나요?

이렇게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지 않으셨나요? :-)

정말 나가사키의 숨은 보석과도 같은 명소들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취재였습니다.

다른 관광지들과는 다르게, 때묻지 않은 순수한 곳이라는 느낌이 더욱 별세계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맛보기로 보여드린 나가사키 취재 프롤로그!

 

앞으로 하나하나 풀어갈 나가사키 이야기를 기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