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나가사키 여행 - 오바마 카리미즈안 카페

2017-03-31


 

나가사키 여행 3일째. 원래 일정에는 돌고래 호핑투어가 있었습니다. 돌고래를 가까이 볼 수 있는 기회였고, 제가 제일 기대했던 일정이었습니다. 3일째 날씨는 좋았으나 파도가 거칠어서 배가 뜰수 없다고 그 일정이 취소 되었고, 대신 오바마 마을에 있는 카리미즈안 카페에서 차를 마시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돌고래 호핑투어가 취소되어 아쉬웠으나, 커피 소비 세계2위의 일본의 카페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컸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 닉네임처럼 바리스타를 했었기에 커피선진국 일본의 커피맛이 궁금할 수 밖에 없었거든요. 독특한 분위기의 카리미즈안 카페... 신사동 바리스타의 일본 카페 방문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두채의 목조 건물로 나뉘어 있는데,
보시는 건물의 한쪽에선
로스팅 시설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 건물이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입니다.



문 입구에 복조리가 걸려 있어 신기했습니다.
처음엔 일본에도 복조리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입구에 들어서니 장작을 태우는
난로가 있었습니다.
꽤 쌀쌀했던 날씨였기에
입구에서의 온기가 반가웠습니다.



1층에는 커피용품을 비롯한 그릇과
주문을 받는 곳이 있었습니다.
개성있는 디자인의
커피용품및 그릇이 있었는데
이곳에서 직접 디자인한 제품들이었습니다.
2014년엔 우리나라에서 전시까지 했었더라구요.



커피용품및 그릇들을 전시, 판매 하고 있었는데
아주 작은 오바마 마을에서도
외진곳에 있는 카리미즈안 카페에
누가 찾아와서 이런 제품들을 구매할까
의문이 들었는데,
일본에서도 꽤 유명한 카페라고 하네요.



다양한 디자인의 커피 도구와
여러 제품들을 구경하며
카페 구석구석을 둘러봤습니다.


앗! 죽부인과 놋숟가락등
우리나라의 전통 용품이 보이네요.
일본에서 우리나라의 물건을 보니
이렇게 반가울수가...



오바마 마을의 풍경이 보이는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리 넓지 않은 공간이었으나,
목조 건물인데다가 엔틱스러운 가구들로
고풍스러움을 느끼게 하는 공간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어느 카페에서도 보지 못했던
독특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였습니다.



소반이라고 하지요?
꽤 오래되어 보이는  우리의 소반이
멋스럽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이분이 이곳의 사장님이자 바리스타인데요.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한국의 물건들을 수집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신문에도
소개가 되었던 분이더라구요.



빨래판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트레이에
커피와 다과가 함께 나왔습니다.



오렌지 껍질에 초콜릿을 입힌건데
다들 맛있다고 난리를...
이건 직접 만들어도 되겠더라구요.
나중에 제가 카페를 한다면
시도해 보는걸로...



자리를 이리 저리 옮겨 가며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목조 건물이라서 사진을 찍으면
아주 이쁘게 나오더라구요.




일행분을 모델로 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분위기 괜찮죠? ㅎㅎ

제가 마셨던 커피는 과테말라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저의 느낌으로는 그리 특별하지 않았습니다만
카페의 분위기는 아주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나가사키 여행 중 오바마 온천마을을 방문하신다면
일본의 커피문화를 엿볼 수 있는
카리미즈안 카페에서 여유있는 시간을 갖는것도
여행의 좋은 추억을 남기는 방법일것입니다^^



刈水庵
일본 〒854-0514 Nagasaki-ken, Unzen-shi, Obamachō Kitahonmachi, 1011, 刈水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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