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나가사키 여행 오바마 온천마을 새벽산책

2017-03-31


 
 
 

편히 쉬고,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여행의 의미가 될 수 있겠지만,
생전 처음 해외여행에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것을 보고자 욕심이 났습니다.

나가사키 여행 3일째...
오바마 온천마을 새벽산책 일정은
새벽잠을 포기해야 했지만,
하나라도 더 보고자 하는 저의 욕심을
채워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오바마 온천마을에서 료칸을 운영하는 분이
이날의 안내를 해주셨는데,
마을 주민들이 돌아가면서 단체여행객들에게
오바마 온천마을의 안내를 해 준다고 하네요.




나가사키 여행 삼일째 새벽...
전날 족욕을 했던 훗토훗토105를 시작으로
오바마 온천마을 산책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달이 빛을 내고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온천수가 개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줄 았았습니다.
근처 료칸에서 쓴 온천수를 흘려보내는 거랍니다.



양손에 들고 있는건 오징어?



동상 옆에 있던 나무입니다.
꽃이 피면 이렇게 아름답다고 하네요.
나베시마테이의 매화도
이 나무도 사진으로만 꽃을 보게 되네요.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왔으면...


건축된지 100년이 넘은
이 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료칸이라고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하고 비슷한가요?
오바마라는 발음이 똑 같아서
이 마을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인기인가봅니다.



마을 구석 구석 돌아보는 이 시간이 좋았습니다.
특별한 모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관광지를 찍고 다니는 것 보다,
조금 더 일본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온천수를 이용해 센베이를 만드는 가게입니다.
말랑말랑한 센베이는 처음 먹어보는데
그리 달지 않고 고소한 맛이 괜찮았습니다.



초등학교 아이들의 등교 모습입니다.
이 마을의 초등학교 아이들은
몇명씩 모여서 같이 등하교를 한다고 합니다.




용의 전설이 깃들어 있는 신사입니다.



신사 내부의 오래된 천장에
용의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학생이
자전거로 등교를 하는가 봅니다.
안전모를 쓰고 자전거를 타는 모습에서
안전에 대한 의식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일본에는 많은 신들이 있다고 하죠.
아마도 우리나라의 성황당과 비슷한
의미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어느 사찰의 모습인데요,
이곳은 내부에서 사진촬영을 할 수 없다네요.



오바마 마을에는 탄산 온천이 있습니다.
부글 부글 끓고 있는것 처럼 보이는데
손을 넣어 보니 차가운 물이었습니다.
오바마 온천마을은 반경 500미터 안에
뜨거운 온천, 차가운 온천, 지하수가 있는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곳이라고 하네요.



산에서 부터 흘러 내려오는 지하수라고 합니다.
수로를 따라 잡풀이 나 있는것 같지만,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무심하게 쳐다보는 동네 멍멍이도
우리일행의 사진 세례를 받았지요.

사진에 보이는 두채의 건물은
아주 오래된 것이라고 하는데,
예전엔 이곳 2층에 접대부(?)를 가둬놓고
생활하게 했던 곳이랍니다.


골목 구석구석 우리나라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뭔가 다른 분위기에
꼼꼼히 살피며 곳곳을 누볐습니다.

역시 일본엔 예쁘고 깜찍한 소형차가 많아요.
일본사람들의 실용적인 사고방식은
우리가 분명 배워야 할것 같습니다.
제 차도 낡긴 했지만, 혼자 타고 다니기엔
좀 크네요. 반성 합니다.


약 한시간 정도의 동네 탐방이었지만,
일본인들의 생활상을 조금이라도
볼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떤곳을 여행하더라도
관광지만을 훑고 지나가는 것보다
이렇게 직접 그들의 생활속으로 들어가는
그런 여행이 기억에 남을것 같습니다.


Shimabara Highway
Shimabara Highway, Obamachō Kitahonmachi, Unzen-shi, Nagasaki-ken 854-0514 일본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