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일본 최대 길이의 족욕장 홋토훗토105

2017-03-31


 
 
 
 

운젠의 오바마 마을에는 일본에서 가장 긴 족욕장 훗토훗토105가 있습니다.
해변에 위치하고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족욕장은 무료이기에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이 언제든지 이용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유노카 온천에 짐을 풀고 훗토훗토105로 향했습니다.
온천에서 피어오르는 수증기로 일대가 자욱하게 덮혀 있습니다.



이곳에서 온천수가 나오는데,
섭씨 100도 가까이 되는 온천수가
하루 15,000t 정도 흘러 나온다고 합니다.
이곳으로부터 족욕장으로 온천수가 흘러 들어 가는데,
이곳이 가까울 수록 수온이 높기 때문에
자신에게 알맞은 온도를 찾아서 족욕을 즐기면 됩니다.



30분에 200엔의 이용요금을 지불하면
온천수를 이용해 다양한 찜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현지 주민들이 많이 이용을 한다고 하네요.



일본 최대 105미터 길이의 족욕장입니다.
저 끝으로 갈 수록 수온이 낮습니다.
온천수는 고여있는 것이 아니고,
계속 흐르는 물이기에 위생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안쪽옆에슨 지압판이 있었는데,
너무 뾰족한건 아닌지...
무서워서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이곳에서는 애견 족욕장도 있답니다.
원래의 길이가 100미터였는데,
일본 최대의 길이로 인정받기 위해 5미터를 연장했고,
연장된 구간에 애견 족욕장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근처 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젊은 연인들도, 하교길의 학생들도 신발을 벗고
온천수에 발을 담그며 족욕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따끈한 온천물에 발을 담그고 앉아서 쉬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족욕을 하는 이 여유로움...


한국과 일본 두 남자의 모델포스도 나쁘지 않군요.
족욕장 바로 앞에 있는 바다의 모습입니다.


제가 족욕을 끝낼 즈음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와서 족욕을 즐겼습니다.
이 정도 시설이면 요금을 받을만 한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위해 무료로 개방하는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훗토훗토105 바로 옆에는 아카네노유라는 해상 노천온천이 있습니다.
10시부터 18시까지는 300엔의 저렴한 이용료로 노천 온천을 즐길 수 있으며
18시부터 24시까지는 한시간에 2000엔으로 전세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바로 앞에 있는 오렌지베이에서 예약을 해야 전세탕으로 이용을 할 수 있다는 군요.

저는 내부만 살짝 들어가 봤는데,
여기 진짜 대박입니다.

이렇게 노천탕 옆에 바로 바다가 있거든요.
언제 다시 이곳에 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다시 기회가 된다면 꼭 이용해 보고 싶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이곳에서 온천욕을 즐기는 상상을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밤에도 끊임없이 온천이 흘러 넘치며 수증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밤에 보니 더 멋있는것 같네요.



저녁 식사를 하기 전 오바마 마을을 잠깐 돌아보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지방의 작은 마을이라서 화려한 야경은 없습니다.



다음날 새벽 산책을 하면서 다시 훗토훗토105로 가봤습니다.
여전히 펄펄 끓는 온천수와 수증기가 보입니다.

족욕장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족욕탕은 밤새 물을 다 빼내고 청소를 하더군요.
무료임에도 철저하게 위생관리를 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족욕을 자주 하면 혈액순환이 잘 된다고 하더라구요.
온천물로 족욕을 하면 더 할 나위 없이 좋겠지요.
우리동네에도 이런 온천 족욕장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쓸데없는 상상을 해 봅니다 ^^


日本一長い足湯ほっとふっと105
일본 〒854-0514 長崎県雲仙市小浜町北本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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