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나가사키 여행 규슈 올레 미나미 시마바라 코스

2017-03-30


 
나가사키 여행
규슈 올레 미나미사마바라 코스
 
일본 나가사키 여행 셋째날이다.
첫째날은 히라도, 둘째날은 운젠, 셋째날은 미나미시마바라를 여행한다.
미나미시마바라의 대표적인 명소는 지난번에 소개한 크리스챤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하라성과 아리마 크리스챤 박물관 그리고 규슈 올레 17번 미나미시마바라 코스이다.
오늘 우리는 규슈 올레 미나미시마바라 코스를 걷기위해 그의 시작점인
구치노쓰 항에 도착했다.
이 코스는 전체길이가 10.5km로 3~4시간 소요되며 걷기 난이도는 중급이다.
 
 
 
구치노스 항의 잔디 광장에는 마치 동남아의 열대지방에 와 있는것 같다.
이곳 항구의 역사적 의미를 그림으로 표현한것 같기도 하다.
 
 
 
규슈 올레길을 걸어 마지막 도착하는 곳이 사진의 우측에 보이는 빨간 다리가 있는
구치노스 역사 박물관이다.
 
 
 
구치노츠 항 맞으면 거리 모습
 
 
 
제주도에서 많이 보았던 낯익은 올레길 표시이다.
머리가 가리키는 방향을 향해 일본에서의  올레길 첫발을 내딪는다.
 
 
 
올레길 여행자들을 위한 대나무 지팡이.
 
 
 
조금 걸어가니 미나미시마바라의 마을길에 접어 들었다.
작은 우체국과 우리네 시골과 별반 다를바 없은 마을 길 등 일본의 한적한 시골 풍경이 정겹다.
 
 
 
작은 신사앞의 귀여운 거북이 조형물이다.
 
 
 
규슈 올레를 걸으며 길을 잃지 않도록 수없이 마주 대하는 표시이다.
파란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이 정방향이고
그 아래 적힌 숫자는 현재 위치이다.
문제가 발생했다면 저 위치 번호를 알려주면 된다. 
 
 
 
마을 뒷편의 야산으로 올라가니
구치노쓰항구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온다.
바다를 빙 둘러 마을이 있고 움푹 들어간 곳에 항구가 있어
방파제가 따로 필요 없을 것 같다.
 
 
 
12월의 날씨임에도 밭일이 한창이다.
일본의 농 어촌 마을을 돌아보는 규슈 올레 미나미시미바라 코스 참 좋다.
 
 
 
 
 
1.9 km 지점에 있는 노다제방이다.
16세기 후반에 빗물을 가두기 위해 인공 제방을 만들었다.
그러고 보니 이 모습은 16세기 후반이나 현재나 크게 변한것이 없을 것 같다.
 
 
 
편안하고 아름다운 풍경들은 길을 걸으며 나를 무념무상의 세계로 인도하는 것 같다.
 
 
 
시골길을 걷다가 산길로 접어들고
산길을 빠져나오면 시원한 바다가 눈앞에 펼쳐진다.
 
 
 
강아지와 함께 길을 걷는 현지인을 만났다.
 
 
 
길을 걸으며 통과하게 되는 도리이의 모습
 
 
 
3박4일의 일정 동안 변화무쌍했던 날씨
이날도 조금은 거센 바람을 마주해야 했지만
걷는 길이 좋아 발걸음은 가벼웠다.
 
 
 
또 무언가를 심을건가.
12월에 시골 농부는 밭을 갈고 있었다.
 
 
 
싱싱한 야채가 자라고 있는 12월의 규슈
꽁꽁 얼어 붙은 우리나라와는 대조적으로 초록으로 펼쳐진 풍경 이국적으로 다가온다.
 
 
 
밭 옆을 지나기도 하고
 
 
 
산길을 걷기도 하고
 
 
 
모두들 씩씩한 걸음으로 올레길을 즐겁게 걸었다.
 
 
 
한사람이 지나갈 수 있는 숲 속 작은 길
 
 
 
그래서 더 편안함을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바람이 불고 구름의 움직임도 빠르고
그러다 보니 자연은 이런 드라마틱한 풍경을 연출한다.
 
 
 
태양을 가진 구름은 땅을 음지와 양지로 구분해 놓았다.
 
 
 
아름다운 풍경은 길을 걷는 내내 눈앞에 펼쳐졌다.
 
 
 
날씨변화로 일정이 조금 수정되었지만
그 차선책으로 선택된 일정들 또한 마음에 들었다.
 
 
 
작은 수로 너머에 바다가 있었다.
 
 
아래에 세르메자키 등대가 보인다.
등대가 설치된 이 바다는 하야사키세토 해협이다.
일본에서 조류 흐름이 빠른 곳으로 유명하다.
소용돌이 치는 바다를 안전 하게 배가 운행할 수 있도록
1966년 등대가 세워졌다.
 
 
 
몸이 휘청거릴 정도의 거센 바람이다.
바람의 영향으로 좁은 길을 걸어 등대까지 걸어갈때는 약간의 공포심도 느껴진다.
힘들게 등대까지 도착했단. 팔을 벌러 시원한 바닷바람을 온 몸으로 느껴본다.
빠른 조류 흐름에 높은 파도가 일렁인다.
자연의 거대한 힘 앞에 겸손함을 다시금 깨닫는다.
등대 뒤로는 섬과 섬이 마치 연결된듯한 신기루가 펼쳐지고 있었다.
 
 
 
올레길의 유일한 화장실이 있는 무료 휴게소이다.
방명록을 보니 우리나라 여행객들의 후기도 자주 눈에 띈다.
 
 
 
 
마을에 접어드니 바다에서 씨가 날라와 자연적으로 자라났다는  용나무 군락이 펼쳐져 있었다.
 
 
 
작은 포구의 이곳 어민들이 어구를 손보고 있었다.
 
 
 
 
구치노쓰 항구를 드나드는 배의 안전을 위해 1880년에 세워진 구치노쓰 등대이다.
곶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이제 올레길도 끝도 멀지 않았다.
 
 
 
 
 
한 고개를 넘어가니 구치노쓰항에서 보았던 빨간 다리가 나타났다.
아 드디어 오늘 올레길의 종착지이다.
 
 
 
길의 끝이라는 느낌은
반갑기도 하지만 아쉬움도 있다.
3시간여 올레길을 즐겁게 걸었다.
 
 
 
 
나가사키 여행 규슈 올레 미나미시마바라 코스의 도착지인
구치노쓰 역사 박물관을 마지막으로 돌아 보았다.
 
뒤돌아 보면 일본의 시골 풍경을 돌아볼 수 있었던  참 행복한 여행이었다.
이번 나가사키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좋았던 코스로 기억한다.
다음 일본 여행에도 규슈 올레길을 걸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본 여행기는 호텔온센닷컴 이벤트에 당첨되어 직접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