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일본 규슈 여행 나가사키 가볼만한곳 온천 운젠지옥

2017-03-30


 
일본 규슈 여행 나가사키 가볼만한곳
온천 운젠지옥
 
나는 죽으면 천당에 갈까? 지옥에 갈까?
이번 일본 나가사키 여행 장소 중 가장 궁금하고 보고 싶었던 곳이
간접적인 지옥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이곳 운젠지옥이었다.
사진과 영상으로 보았던 곳임에도 불구하고
땅에서 올라오는 뜨거운 온천수가와 퀘퀘한 냄새가 나는 수증기는
그 모습이 얼마나 대단하길래  지옥에 비유했을까...
 
운젠지옥에 도착해 길가에 차를 세우고 발을 도로에 딪는 순간
강한 유황냄새기 코끝을 자극한다.
도로는 마치 안개가 낀듯 수증기로 가득하고
눈 앞을 가린 수증기는 순식간에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이제서야 제대로 실감이 나는 순간이다.
 
 
 
운제지옥에 들어서니 약간의 두려움이 밀려온다.
유황냄새는 더욱 자극적이다.
음산한 기운마져 느껴진다.
저 다리를 건너면 내가 마치 지옥으로 떨어질것만 같다.
 
 
 
땅에서는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끊임없이 수증기가 올라오고 있었다.
 
 
 
이 길의 끝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과연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까?
 
 
 
안으로 들어갈 수록 점점 시야는 좁아진다.
더욱이 수증기로 인해 안경과 카메라 렌즈에 김이 서렸다.
 
 
 
드디어 펄펄끓는 온천수를 발견했다.
온천수의 온도는 최고 98도라고 하니 감히 근처에 다가갈 엄두를 내지 못하겠다.
 
 
 
온천수가 끓는 풍경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던 풍경이라 새롭게 다가온다.
 
 
 
온천의 수증기를 뚫고 도로로 한대의 미니버스가 지나간다.
아마도 저 버스도 이곳을 왔다면 사람들을 지옥으로 인도하는 운송수단이 아닐까?
 
 
 
운젠지옥에는 지옥의 종류가 30여가지 된다고 한다.
다른 지옥 구경을 위해 조그만 언덕을 넘어갔다.
 
 
 
온천 열기의 흔적이 고스란이 느껴진다.
 
 
 
여전히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온천수
땅속의 지구는 저렇게 뜨거운 불덩어리를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요즘 불의 고리라고 화산이 폭발하고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데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땅속의 무언가를 느낄 수 있었다.
 
 
 
뜨거운 온천의 수증기는 끊임없이 피어올라
마치 안개속을 걷는것 같다.
 
 
 
일본 규슈 여행으로 나가사키 온천인 운젠지옥에 대한 안내판이다.
1990년에서 1995년 사이에 운젠다케에서 마그마가 분출되었다고 한다.
현재 평소에는 화산 가스가 분출되는데 이곳에 빗물과 지하수가 섞여 온천이 된다고 한다.
이곳의 땅이 흰색인 이유는 고온의 황화수소가 지표의 암석을 녹여 하얀 진흙을 만든다.
운젠지옥이라고 하는 이유는 하얀 분기로 인해 생명체가 없을 듯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에 자라는 식물은 황화수소에 강한 철쭉류들이다.
 
 
 
이곳은 오이토지옥이라는 안내판이다.
오이토 지옥의 유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아래 쓰여진 글귀가 내 눈을 번쩍 뜨이게 한다.
"가정을 어지럽히면 지옥에 떨어진다"
 
 
 
잠시 쉬어가는 곳으로
신발을 벋고 돌위에 앉아 발을 올려 놓으면
온천에 의해 덮혀진 돌의 온기를 느낄 수 있다.
 
 
 
온천하면 이곳의 별미로 온천의 열기에 의해 익혀진 계란을 맛볼 수 있다.
 
 
 
우리 일행을 위해 한봉다리 구입했다.
 
 
 
아 따듯해. 여전히 뜨거운 기운을 간직하고 있어
손이 시려운 탓에 한참 들고 있었다.
 
 
 
어떤 맛일까 궁금해 계란 껍질을 벗겨 맛을 보았다.
소금 없이도 먹을 만금 맛있었다.
 
 
 
지옥의 길은 꽤 길게 이어져 있었고
많은 여행객들을 만날 수 있었다.
 
 
 
 
운젠지옥 곳곳에는 사연을 가진 바위들이 많다.
 
 
 
이어진 길을 따라 전망대로 올라가 보았다.
 
 
 
 
마치 커다린 짐승이 숨을 쉬듯
적당한 주기에 맞춰 수증기가 세게 뿜어져 나왔다 작게 뿜어져 나왔다를 반복한다.
 
 
 
 
시간이 지나니 지옥도 적응이 되는 것 같다.
전망대에서 지옥의 풍경을 내려다 볼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이곳은 다이료칸 지옥인데
분기공에서 들려오는 저음이 지옥에서 외치는 소리가 같다고 하여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
이소리는 우리가 유리병에 입을 대고 불때 나오는 소리 처럼
화산가스가 분기공을 통과할때 발생한다고 한다.
이곳에 운젠지옥의 30곳 중 가장 활발하기 분기를 뿜어 낸다.
설명을 들으니 약간은 으시시한 기운이 느껴진다.
 
 
 
 
우리가 서있는 땅이 고정되어 있는 것 같지만
살아 숨쉬는 지구는 끊임없는 활동을 하며 그 형태를 달리하고 있다.
그 모습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니 인간의 삶은 그 유구한 역사에 비하면
순간일 수 밖에 없다.
운젠지옥에서 앞으로 내가 갈지 모르는 지옥을 경험했다.
 
 
 
운젠지옥의 수증기는 도로를 뒤덮었다.
마치 지옥으로 향하는 길인것 같다.
 

 

 

 

이번 일본 규슈 온천 나가사키 여행을 하면서 큰 기대를 안고 나가사키 가볼만한곳 운젠지옥.

내 생애 처음 보는 풍경에 여전히 뜨거운 지구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착하게 살아야지.. 지옥안가게 말이다.

끝으로 운젠지옥의 모습을 담은 짧은 동영상이다.

사진보다 동영상이 지옥을 더 느끼게 해줄 것이다.

 

 

 

 

 
 

<본 여행기는 호텔온센닷컴 이벤트에 당첨되어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