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나가사키 사이카이 국립공원 올레코스 카와치코오게

2017-03-17


 
 
 

나가사키 사이카이 국립 공원 올레코스 카와치코오게

 
2017.02.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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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 보다보니 깜박 잊고 있었던 여행이 있다.
작년 봄과 가을에 나가사키 여행 다녀오면서 올 2월 첫째주 나가사키 사이카이 국립 공원 다시 방문해야지
생각했었는데 그동안 많은 여행을 다닌것도,
많은 시간이 흐른것도 아닌데 어쩌다 놓쳤는지 모르겠다.
오야케를 보기 위해 꼭 2월 첫째주 일요일에 찾아가고싶었는데,
나가사키 사이카이 국립 공원 올레코스 카와치코오게에서 매년 2월 첫째주 일요일
산에 불을 지르는 행사인 오야케를 한다.
 

작년 봄 일본 나가사키 올레길 걷기하다가 만나게 된 카와치코오게인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게소까지 갖추고 있어 쉬어가기도 좋았고,
완주하지 않고 올레코스 중 절경만 보기위해 이곳에 주차하고 들리기도 좋았던 곳이다.
우리는 렌터카를 이용해서 이동했기 때문에 완주는 못하고
히라도 코스 중 멋지다고 소문난 절경만 잠깐씩 걸어주었다.



구주자연보도(九州自然步道)
푯말 그대로 걷기 좋은 길이고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곳이기에
나가사키 여행 하면서 이곳을 아직 안가봤다면,
가을 억새가 한창인 시기에 가도 멋지지만 겨울 오야케 행사 할 때 가보면 더 장관일것 같다.


나가사키 사이카이 국립 공원 넓이가 2만 5천 헥타르에 가깝다하니
엄청난 면적이고 그 면적만큼 볼거리로 가득했다.
구주쿠시마 九十九島 유람선 타며 돌아보기도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난 카와치코오게 바람을 더 좋아한다.

조차장에서부터 언덕을 조금 올라가야 하지만
그리 가파르지 않고 길이 험난하지도 않다.
사진에서처럼 넓직하게 계단형태로 되어 있고 양쪽으로 억새가 바람에 심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언덕 위에 올라서면 이곳을 정점으로 양옆이 바다여서 마치 바다 한가운데 서 잇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바람도 거세었고 거센 바람소리는 파도소리도 묻히게 하는듯 했다.
실제 바다가 멀리 있기 때문에 파도소리까지는 기대하면 안되는거리이지만
바다가 보이면 파도소리도 왠지 따라 오는듯 느끼는......ㅋㅋ;;

 

대충 이렇게 양쪽으로 바다이고 바다를 가르고 길게 뻗어있는 길이다.



작년 11월에 다녀왔는데 날씨가 흐려서인지 바람도 세게 불었다.
아래쪽에서는 그리 센 바람이라 못 느꼈지만
이 언덕이 마치 바람의 언덕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봄에 꽤 햇살이 따가울 때 왔었는데 그때도 언덕위쪽은 바람이 불어서 시원했던 기억이 있다.


양쪽에서 억새들이 바람에 심하게 흔들리며 내게 의지하려는듯 다가왔다.
좀 잡아주고 싶지만 다 잡아주려면 내 팔 두개로는 어림도 없이 부족해서......,
수많은 모든 억새를 다 잡아주지 못해서......,


 

아니 나도 그 바람에 휘청~ 흔들리고 있어서,
흔들리지 않으려 안간힘 쓰며 지탱하기 바빴다는...ㅋㅋ

이 넓은 카와치코오게 오야코 행사라니~~상상만해도 굉장할 것 같다.
활활 타오르는 카오치코오게를 보며 일년의 행복과 안녕을 빌고 싶기도 했고,
불타오르는 뜨거움을 보면 내 남은 정열들도 모두 끌어모아 다시 불태울 수 있을까?!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그냥 첫주가 넘어갔고 이제서야 생각나 사진 정리해 본다.





나가사키현과 호텔온센닷컴의 지원을 받아 다녀온 후 작성하는 여행기 입니다.

西海国立公園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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