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일본 나가사키 여행 사원과 자비에르 기념 교회

2017-03-17


 
 
 

일본 나가사키 여행 사원과 자비에르 기념 교회

 
2017.01.0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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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짬뽕, 나가사키 카스테라 생각이 먼저 날 정도로 맛난 먹거리 많은 나가사키 이지만
자연풍경 또한 멋지고 아름다운 곳이 많아 관광여행하며 돌아도 며칠은 돌 수 있고,
조용하고 깨끗한 자연 속에서 휴양하듯 푹 쉬며 힐링하기도 좋은 곳이다.
자연이 아름답다보니 규슈 올레길 코스가 나가사키 여러곳에 있고
그 중 아름답기로 소문난 히라도 올레길 코스도 빠질 수 없다.
일본 나가사키 여행 하면서 걷기 좋은 아름다운 길로 손꼽히고 있는 사원과 자비에르 기념 교회가 있는 풍경은
봄에 다녀오면서 다시 와 보고싶다 생각했기에 겨울에 다시 찾아가게 되었고
다시 찾아가도 여전히 아름답고 좋았다.



봄에 이 길 걸으며
다음에 이곳 찾을 때에는 히라도 올레 처음부터 끝까지 걸어봐도 좋겠다 생각했지만
 비 오는 날에 걷는건 조금 무리가 따라 완주는 못하고
차로 이동하면서 아름다운 구간 찾아 잠시 걷고 또 이동하고를 반복 했다.
그리고,
비가 많이 와도 이 구간은 꼭 걸어보고싶어 우산 받쳐들고 천천히 올랐던 오르막길...^^



오르막 올라 굽어진 골목길을 돌아서면 그린빛의 자비에르 기념 교회 건물이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십자가 보기가 쉽지만 일본에서는 정말 보기 힘던 성당 건물인지라
기독교 신자가 아니여도 숨은그림 찾기한 기분에 절로 반가웠다.
일본 국민들 중 1% 의 기독교신자가 있는 일본이다보니 교회나 성당 건물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인데
유독 나가사키 쪽에서 많이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 보다 남쪽에 있어 12월 중순인데도 많이 춥지않고 늦가을 같은 날씨라 여행하기 좋았지만
비가 많이 내려 올레길 걷기는 불편했다.

늦가을에 가까운 포근한 겨울 날씨이지만 동백은 우리나라 보다 일찍 피어나는지
가는 길마다 붉은 동백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었다. 
비 마져 적막하게 내려주니 겨울 동백이 박해 받은 기독교 선혈 느낌이 들어 
왠지 더 적막하고 아파보이던 동백꽃 !!
빗물이 고여 더 생글생글 생기 넘치는 동백인데 왜 아파보이던지......;;



그래도 붉은 동백꽃 때문에 성당 건물은 덜 적막해보여 다행이였고,
성당 내부 촬영이안되지만 이날은 관계자의 협조로 촬영이 이루어졌고
신자가 아니면 내부 출입도 삼가해야 하는데 취재를 위해 출입도 허가해 주었다.
동백꽃 앞에서는 비가와서 꽃잎 떨어질까 걱정스럽다며 수다수다 떨다가 실내로 들어오니
겸허한 마음을 가지게 해주던 십자가 앞...ㅋㅋ  
다들 조용히 말이 없어졌었다.
특별히 자비에르 기념교회 실내 인테리어가 멋지다거나 아름다웠던건 아닌데
집중하게 만드는 엄숙하던 분위기~~~^^;;



사원과 교회가 있는 풍경은 봄에 언덕 아래에서 위쪽으로 올라오면서 봤던 풍경도 아름다웠지만
자비에르 기념 교회를 등지고 내려가면서 본 풍경도 멋지고 좋았다.



비가 많이 내리는 날씨였지만
내가 걷는 그 길은 비가 안오고 내 등 뒤에서만 비가 오는듯 우산 뒤쪽에서 빗물이 퐁퐁 떨어졌고,
돌담길 따라 사원이 있는 길로 내려갔다.



내려 올 때는 빗줄기가 거센지 몰랐는데 뒤 돌아서 보는 풍경은 언제나 빗속 이였다.
언덕을 올려다 보면서 항상 렌즈 가득 빗물을 담아서인듯... ㅋㅋ
뽀얗게 빗물이 고여들었는데도 이 돌담길에서는 자꾸 되돌아보며
平戸ザビエル記念教会 자비에르 기념 교회 십자가를 올려다 보게 했다.


검은빛 사원 지붕 뒤로 멀리 뽀족 십자가 걸린 자리에르 기념 교회 지붕이 보였고
빗줄기를 사이에 두고 더 깊이감 있게 진하게 여운을 남겼다.
그 여운은 핍박에도 굴하지 않고 견디어 온 선혈의 흔적이 남아있어 더 진한것 같았다.
겨울 동백꽃 시즌으로 더 그 흔적이 진하게 느껴지던 프란시스코 자비에르 기념 교회
다음에는 여름 수국이 한창일 때 또 걸어보고싶다.





초청에 의한 취재여행 후 작성하는 여행기 입니다.

カトリック平戸ザビエル記念教会
259-1 Kagamigawacho, Hirado, Nagasaki Prefecture 859-5152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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