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나가사키 일본온천여행 미나미시마바라 료칸 가이세키요리

2017-03-17


 
 
 

나가사키 일본온천여행 미나미시마바라 료칸 가이세키요리

 
2017.02.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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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일본온천여행 미나미시마바라 료칸 가이세키요리 진심으로 대박 이였다.
나가사키 여행 3박4일 코스 중 마지막 3일째 되는날의 숙박지인 
미나미시마바라 마사고 료칸 저녁식사였고,
3일째 되는 날이다보니 그동안 매일밤 일본가정식 가이세키요리 먹어왔기에
왠만해서는 '와~ 굉장하다' 라는 말이 안나올법도 한데
마사고 료칸에서는 정말 배터지고 턱 빠지는 줄 알았기에 지금도 감탄하며 먹었던 그 맛을 잊을 수 없다.



일본온천여행 하게되면 료칸에서의 하룻밤이 정말 특별하고 그곳에서 먹는 일본가정식인
가이세키요리 또한 정말 특별하다.
한정식 요리도 집마다 맛이 다르고 나오는 요리가 다르듯,
 료칸마다 다르고 같은 료칸이여도 계절이나 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가는곳 마다 먹어보게된다.
이렇게 한 상 가득 받아서 여기서 끝날 것 같지만
전채요리로 메인요리 나오기 전 식욕 돋구어 주는 음식들로 주로 신선한 회 요리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위쪽 왼쪽 뚝배기처럼 보이는 그릇은 워머에 데워먹는 음식이라 잠시 뚜껑 덮어 데워주고,



좋아하는 회 먼저 먹었다.
생와사비 콕 찍은 도미 한 점 얌얌...
나는 간장이나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냥 생와사비만 있으면 된다.


복어회 이건 예외....^^
얇게 져미듯 나오는 복어회 이기에 생와사비 찍어 먹기도 아까워
이건 그냥 얌얌 먹어준다.
생와사비 때문에 본연의 맛을 잃게 될까봐......,
복어회는 가이세키요리 메뉴에 추가로 주문한 메뉴이니 전체요리는 아니였지만
회는 언제나 신선할 때 먹어줘야하니 메인요리 나오기 전에 먹어주었다.


접시가 하나씩 비워질 때마다 코스요리 나오듯 끈임없이 나오는 새로운 음식들,
접시 하나 치우고 클리어 하는 순간 새롭게 등장한 ㅋㅋ


일식에서 마치 서양식으로 넘어 온 듯 빵이 덮어져 나왔고,
그 안은 다시 한식이나 중식을 보는 듯 갈비찜? 혹은 동파육? 을 떠올리게하는 고기조림이 들어있었다.
쫄깃하면서 부드럽고 간도 적당해서 맛났고 빵으로 덮여있기 때문에 촉촉함도 살아있어 육질도 정말 좋았다.
물론 빵도 맛나서 빵까지 다 뜯어먹게 되었던~^^



메인요리가 하나씩 등장하기 시작했다.
복어샤브샤브 등장이고 다른 요리 먹을 동안 테이블 한가운데에서 육수가 우려지고 있었고
식사하며 복어살 넣어 샤브샤브 해먹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었다.


머리가 하나 통채 떡하니 내 앞에 놓여지니 사납게 보이지만
맛나서 뼈만 앙상히 남기고 다 뜯어 먹었던 광어머리찜 역시 허리끈 풀고 먹게 만든다.
지금은 이 삼삼하고 간간한 광어머리찜 하나만 있어도 밥 한그릇 뚝딱 먹을 것 같은데,
집에서는 이렇게 깔끔하게 생선비린내를 잡을 수 있는 비결이 없어 아쉽다.



식사가 어느정도 진행되어 배가 삼하게 부르다 생각되어 식사 마무리해야겟다 생각할때
거대한 접시가 2개 들어왔고,
다양한 튀김들이 가득 담긴 대(大)접시였는데 식사하는 사람들 모두가 한 가지씩 다 맛볼 수 있도록
인원수에 맞추어 나온 튀김들 ^^
뜨아~~~~튀김 좋아하는데 그것도 해산물 튀김
식사 마무리는 접어두고 허리끈이 아니라 위에 구멍낼 기세로 또 먹었다.



개인접시에 하나씩 담아서 각자 자리로 가져다 주었기 때문에
멀다고 손이 못가서 못 먹는 일이 없는 가이세키요리 였다.
그런 핑계라도 있었으면 한가지라도 덜 먹고 배를 덜 채웠을텐데, ㅋㅋ
그나마 튀김옷이 거의 없거나 가볍게 입고있어 다행이였다.



특히 이 동그란 왕만두 크기의 볼튀김은 대게 살만 모아서 튀긴 대게튀김으로 정말 대박 맛났다.
너무 지독하게 맛나서 저 큰걸 두입에 다 먹었고,
지금은 생각만해도 입에 침이 가득 고이는 대게튀김....꺄 또 먹고싶어진다.
일본온천여행 하면서 수많은 가이세키요리 먹어봤지만 나가사키 여행하며
미나미시마바라 료칸에서 먹은 이 저녁식사를 따라 올 료칸은 아직 없는 것 같다.
물론 기본 식사가 아닌 추가 요리 주문이 많았기에 그랬던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았다해도
간이 딱 맞았고 요리 하나 하나가 다 맛나고 입맛에 맞아 좋았다.




기름진 음식 뒤에는 사케 한 잔 ~~ 캬 ~ ㅋㅋ
내가 우리나라 술인 소주는 못 마시는데 사케는 또 잘 마시는걸 보고 누가 그랬다.
사케는 쌀을 발효시킨 것이라 그렇다고~ 정녕 그런것인가??
나 막걸리나 동동주도 마실줄 아는걸 보니 그런가봉가?!



다른 요리 먹느라 잊고 있었던 떡이 들어간 국물요리
흐물흐물 잘 익어 길게 늘어지는 떡을 야채와 함께 먹어주면 맛나다.
이건 나름 뜻이 담겨있는 일본전통요리? 같은 거였는데 이름이 기억안나서 다음에 기억나면~ㅋㅋ



어느덧 메인요리의 마무리 단계인 밥과 반찬이 나와주었다.
이때 나오는 반찬들은 간단한 나물무침이나 장아찌류가 나와주기 때문에 부담 없이 또
밥 한 공기 비우게 된다.


미나미시마바라 마사고 료칸에서는 밥이 나온 다음 메밀 소바가 나와주어
호로록~~~호록~맑게 나온 소바를 또 먹어주었다.


이쯤되면 먹는 나도 지치지만,
사진보는 사람들도 대단하다는 말이 절로 나올 것 같다.
정말 대단하게 더 많은 요리들을 다 먹었고,
빼는 터질듯 불렀지만 기분 좋고 맛나게 먹을 음식들이라 소화도 금새 잘되어
자고일어나면 그 많은 음식들 먹을 걸 다 잊고 또 아침을 먹었었다. ㅋㅋ;;
지금은 일본온천여행도 그립고 오늘 아침 무얼 먹을까도?? 고민 중이다.






미나미시마바라 시
일본 나가사키 현 미나미시마바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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