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나가사키 히라도 해상호텔 가이세키 요리와 스키야끼

2017-03-17


 
 
 

나가사키 히라도 해상호텔 가이세키 요리와 스키야끼

 
2017.01.02. 12:06
URL 복사 http://candyra9.blog.me/220900531301
 
 
 

작년이 되었지만 이번 겨울에 다녀온 나가사키 여행 이였고,
그때 다녀온 나가사키 히라도 해상호텔 가이세키 요리와 스키야끼 요리의 화려함과 진미 가득하던 한 상 !!
새롭게 시작된 올 한 해도 그런 가이세키 요리 만나고싶다 욕심내게 한다.
한정식도 그 집의 손맛에 따라 맛이 다르고 격이 다르듯 일본 가정식요리인 가이세키 요리 또한
주인의 손맛과 계절의 신선한 제철 재료에 따라 상차림과 맛 차이가 확실히 다르다.


히라도 카이조 해상호텔 주인장의 마무리는 미인도가 그려진 사케 한 병 이였다.
어느나라 미인이던 자신의 나라 전통옷을 입고 있는 미인들은 다 아름답고 고고하게 보이는 것 같고
그 안에 담긴 술도 깊은 향과 맛을 내는듯 술의 향과 맛이 깔끔하고 향기로웠다.


머리와 고리를 추켜 세우고 있는 광어 한마리가 금방이라도 머리 들고 일어날듯 신선해 보여
젓가락이 쉽게 가지 않았다.
살 한 점 잘 못 가져왔다가 머리 들고 일어나서 '내 살 내놔' ~할 것 같은 ...ㅋㅋㅋ
엄청난 크기와 신선함을 자랑하는 활어회였고,


같은 광어회이지만 이쪽 접시에 놓인 광어회는 샤브샤브식으로 먹어라고 나온 것이다.
일본식 스키야끼 요리로
끓는 육수에 고기, 생선 들을 담궈 익힌 다음 달걀노른자와 간장 소스에 찍어 먹는 요리이다.


일본에서 흔히 받는 한 상의 기본은 생선이 많았다.
특히 가이세키 요리에서 생선은 빠지지않고 나오는 것 같은데
겨울 방어게 맛나다고 방어찜이 나왔고, 생선회, 크시야끼 요리 소스로 사용 될 달걀, 모밀국수.
그리고 불 위에서 다뜻하게 데워먹을 음식들이 먼저 준비되어 있었다.
물론 이걸로 끝이 아니고 우리나라 한정식 코스요리처럼 이어서 계속 나와주는 요리들로
소화력 엄청나게 키워야 했다.


워머에 불을 붙인 후 육수 붓고 뚜껑 덮어 데우면 금새 보글보글 끓어
맛난 고기가 입으로 쏙쏙 들어왔던 스키야끼 이다.
고기 먼저 건져먹고 광어회도 잠시 퐁당 담궈서 익혀 먹었는데
육수가 잘 우러나서인지 맛났다.


신선한 생선회도 맛났지만 밥 없이 먹어도 맛났던 방어찜은
적당히 짭짤하면서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맛났기에 밥이 나오기도 전에 생선살 다 발라먹고
뼈만 앙상하게 남겼던 접시이다. ㅋㅋ


가리비찜도 달걀낌도 무엇하나 남기기 아까울 정도로 맛깔스럽게 나와주니
배부른데도 계속 먹게되었던 것 같고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이여서인지 많이 먹어도 헛 배 부르다는 느낌 없이 뱃 속으로 다 들어갔다...^^


다른 요리 먹는 사이 워머로 따뜻하게 지어진 밥이다.
고사리, 당근, 완두콩 등을 넣어서 지은 밥이라 영양 가득했고,
밥 한그릇만 먹어도 한 상을 다 먹은 기분이 들것 같았는데 이미 한 상 가득 먹은 다음이였다는 것...^^;;


밥 한 공기 다 먹고나서 이제 드디어 모든 한상을 다 헤치웠구나 싶었는데
또 다시 시작인듯 큰 접시 하나가 올려지면서 놀라게 했던 가이세키 요리의 끝없는 전설......ㅋㅋ;;
진정한 스키야끼 요리가 나은 것이였다.
접시에 담긴것들은 전골 냄비에 담고 육수 부어 다시 보글보글 끓였고
우린 새롭게 시작하는 한 상 인듯 또 먹기 시작했다.


나가사키 히라도 카이죠 해상호텔에서의 가이세키 요리 어디가 시작이고,
언제 끝이날지 모를 전설 같았던 한 상 이였고 마무리는 상큼한 오렌지와 달콤한 메론...^^
특별히 등장했던 엄청난 크기의 광어회 때문에 한 상이 더 근사해지긴 했지만
바다를 앞에 두고 먹는 이곳에서의 식사는 언제라도 좋을 것 같았다.
지금은 독감으로 머리 종 때리듯 멍해 있어 입맛을 잃고 있는게 다행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날 먹은 이 요리사진들만 보고도 침 무지하게 흘릴테니......;;



초청으로 다녀 온 취재여행기 입니다.


 

Hirado Kaijyo Hotel
2231-3 Okubocho, Hirado, Nagasaki Prefecture 859-5102 일본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