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나가사키 여행 3박 4일 코스 프롤로그

2017-03-17


 
 
 
 

이번 나가사키 여행은 정말 특별하고 아름다운 두 계절을 동시에 만나고와서 신비하고 좋았다.
그 신비함 사라지기 전에 나가사키 여행 3박 4일 코스 프롤로그 식으로 먼저 정리해 본다.
나가사키 여행은 이번이 세번째 였는데 비가 와서 아쉬웠지만 가장 좋은 계절에 찾아가서인지 
여행하기 딱 좋았다.
12월이라 겨울 날씨였으나 우리나라 보다 8~10도 정도 높은 겨울 날씨여서 많이 춥지 않았고,
가을 단풍과 겨울 동백꽃을 함께 만나고 올 수 있어 행복한 여행 이였던 것 같다.



3박 4일 가득 채우고 오려면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야해서 새벽부터 서둘러 공항으로 갔었다.
새벽부터 오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더니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귀여운 케릭터가 안내방송을 대신해 주는 에어서울 덕분에 편안하고 빠르게 나가사키 공항 도착했던것 같다.
인천공항에서 나가사키공항까지는 1시간 5분 걸려 도착해도 시간은 여전히 오전 ^^



3박4일 여행 중 첫날 묵을 료칸식 호텔에 짐을 내려 놓고 잠시 둘러 보았는데 이곳 완전 대박 ^0^
수족관식 대욕장이 있다는 말에 눈으로 확인 하기 위해 체크인도 하기전 찾아갔는데
거북이며 물고기들이 수영하고 있는 수족관을 대중탕(대욕장) 안에서 봤고
거북이와 함께 샤워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신선하고 새로웠다.
이건 푸른바다의 전설도 아니고 뭐지??!! 인어가 된 기분이랄까??...ㅋㅋㅋ
바다가 바로 앞에 펼쳐져 있어 전망도 좋았던 히라도 카이죠 해상 호텔 정말 특별했기에
나중에 사진정리해서 모든 걸 보여주고싶다.


대욕장의 거북이를 봐서인지 이후부터 만나는 모든 장소 역시 특별하고 아름답게 보였다.
올해 봄 걸었던 히라도 올레코스 다시 걸었는데 두번째 걷는 그 길 역시 새롭고 특별하게 생각되었다.
 봄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규슈 올레길 이였고,
봄에 다녀왔던 전통찻집을 빗길에 또 찾아갔다.
그 마당 안은 별들이 소복히 내려앉아있는 것처럼 빛나고 있었고 비가 와서 별들이 더 많이 나무에서 떨어졌고
빗물에 더 반짝였던것 같다.
그래서 비가 오는 그 날도 참 좋았다.



첫날은 비가 와서 히라도 올레코스 완주 못하고 ㅏ이라이트 부분만 걷다 말았는데
그냥 가기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올레코스여서 아침 식사 후 걷다 말았던 올레코스 이어 걷기로 했다.
완주는 아니고 그 코스 중 가장 포인트가 되는 사이카이 국립공원에 속해있는 
카와치코오게 올레코스로 바로 달려왔다.
여기서 만나는 바다와 바람은 언제나 시원해서 마음을 비우게 만들어주니까. ^^




 


 

카와치코오게에서 바다 바람을 느끼고 왔지만
좀 더 넓은 바다와 바람을 만나고싶어 히라도성 올랐는데 이곳은 억새바람이 아닌 꽃바람이 불고 있었다.
겨울 동백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붉은 히라도 성


붉은 동백이 가득한 히라도는 거기까지 였다.
히라도 올레코스 걷고 봄에 왔던 코스를 따라 이동하듯 운젠지옥 거쳐 오바마로 왔다.
오바마에서 빠질 수 없는 훗토훗토 105 족욕탕은 일본에서 가장 긴 족욕탕으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바다 앞에 앉아 바다 보며 족욕 할 수 있는 가장 운치있는 무료 족욕탕 이기도 하다.
그곳에서 먹는 온천찜 요리 또한 정말 일품이였고 봄에 왔던 곳들을 다시 찾아온다는것 역시 즐거운 일이였다.



동백꽃 흐드러지게 핀 겨울을 만났고 다시 노오란 은행잎 달린 가을을 만났다.
오바마에서의 겨울과 가을을 오가는 여행....더 매력 돋는 일. ^^
잠시 카페에 앉아 커피 한 잔 하며 여행하며 느끼게 되는 설레임과 행복함에 취해
커피 한 잔에 수많은 일상의 피로를 녹여내고 있었다......,




 


 

그리고 미나미시마바라 올레코스 걸었는데
규슈 올레 코스 중 걷기 편한 길이면서 아름다운 길이라 내가 좋아하는 올레코스 이다.
이 코스 역시 소개해주고싶은 올레코스여서 사진 알뜰히 담아왔으니 정리해서 곧 보여줄 생각이다.



나가사키 여행 3박4일 코스 프롤로그 식으로 정리하다보니
사진에 다 담지 못한 아쉬운 시간들이 더 많았다는 걸 새삼 다시 느끼게 된다.
봄에 다녀왔던 나가사키 3박4일 코스와 같은 코스로 다녀왔지만 많이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 여행 이였고.
이래서 여행은 계속 이어지는 것 같다.



 

사라락 사라락 촤르륵~ 바람소리와 억새 소리 그리고 멀리 파도소리까지 열심히 담았지만
사진으로 만나는 그곳 보다 다시 그곳 찾아가고싶게 하는......,





나가사키현과 호텔온센닷컴이 함께 한 취재여행 이였습니다.



Nagasaki Airport
593 Mishimamachi, Omura, Nagasaki Prefecture 856-0816 일본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