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나가사키 스와신사: 테라마치 스트리트, 료마의 길을 걷다.

2012-07-30


니시큐슈여행기 (11)
 
 
 
나가사키의 즐거운 골목탐방을 하면서
뜨거운 여름날씨에 조금 덥기도 했지만
워낙 아기자기하면서도 흥미를 끄는 곳곳의 즐거움이 너무 많았기에
마음은 너무나 즐거웠다.
 
일본은 특히나 걷는 여행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일본에 갈때는 늘 편한 신발을 신게 된다.
많이 걷고, 걸으면서 여행의 묘미를 느끼고
또 새로운 즐거움을 찾게 된다.
 
이번 여행도 그러했고
하마노마치 아케이드에서 스와신사까지 걸어가는 여정도
그래서 너무나 즐겁고 재미났다.
 
 







어느덧 테라마치 스트리트로 접어든 우리 일행,
이 길을 따라 쭈윽 크고작은 신사들이 많이 모여있어 이런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한다.

 

조용하고 한적한 동네를 산책하듯 걸어가면

우린 따로, 또 같이 각자의 시선에 맞게 주변을 즐기고

사진으로 남기고 정취를 만끽했다.










 

 

 

 

오르막길도 많지만

어찌나 마음에 드는 동네이던지

걷고 걷고 또 걷고 싶은 길이었다.

 








그리고 테라마치스트리트 답게

곳곳에 들어서있는 신사들-


















그렇게 가다가 료마도리를 발견했다.

 

나가사키는 사마모토료마의 도시로도 불리는데

그만큼 영웅 료마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료마가 자주다니던 길이라해서 이름붙여진

료마도리는 지난 겨울 나가사키에 왔을때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는데

그때는 찾지 못하고 우연히 이번기회에 오게 되어 기분이 참 좋았다.

괜히 한번 거닐며 료마를 떠올렸다는ㅋㅋ









그리고 이제 가장 큰 신사라는 스와진자로 가는길.










바로여기가 스와신사 입구이다.

 

위로 쭉 펼쳐진 긴 계단을 보면서

갑자기 저걸 올라가야하나 말아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기왕 온거 올라가보기로 결정했다.

 

처음에는 정말 하늘로 올라가야하는 것만큼 길어보였던 계단이

막상 올라가다보니까 성큼성큼 갈만한 길이었다.












다들 조금 지친 오후였을 수 있지만

또 새로운 곳에 와서 새로운 풍경과 문화를 느끼며

일행모두 각자 사진을 찍고

올라가며 또 확인하고 하는 모습-

왠지 내가 막 흐뭇한 이유는?ㅋㅋ









끝까지 올라 스와진자의 이곳 저곳을 돌아본다.














한국어로 써진 소원도 있어서 왠지 참 반가웠다.

그리고 같이 안내해준 분에게 이렇게 핑크 부적도 선물로 받아

내 마음은 한결 기쁘고 가벼워졌다.

 

피로도 왠지 날아가는 듯했고

여행에는 조금 더운 날씨쯤은 별로 방해가 되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아무리 오래 걸어도 잠시의 휴식이나 여유가 있다면

그다지 힘들지도 않은 것 같아 난 여름여행도 참 좋다.







게다가 난 이제 부자가 될 것 같다.

 

왜냐하면 여기에 있는 저 석상을 돌리고

돈을 저 물에 담그면 막막 불어나고 재물운이 굴러들어온다고 하니 말이다.
야호!







 

(Photo by 말사장님)

 

 



그렇게 스와신사에서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내려와

이제 로프웨이를 타고 이나사야마전망대로 가서 일본 3대 야경이라는

나가사키의 멋진 야경을 보러 갈 차례.

 

지난번의 감동을 또 다시 가슴에 담고 선셋과 야경,

다음 편에 데려올께요♥

 

 

출처 : 이넷 in원더랜드♡  http://ines011.blog.me/80165306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