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나가사키골목산책: 칠월칠석, 그리고 나가사키커피명소 고히히토마치♬

2012-07-26


니시큐슈여행기 (10)
 
 
나가사키 하마노마치 쇼핑 후 카페올림픽에서 120cm파르페를 신나게 먹고,
한국에서 온 팀 4번째로 당당하게 인증서도 받은 후에
부른배를 두드리며 스와신사 쪽으로 가면서 일본 골목 산책에 나섰다.
 
마침 우리가 간날은 칠월칠석,
일본어로 칠석은 다나바타인데
이렇게 소원을 적어 걸어두는 풍습이 있다.
 
알록달록 색있는 종이에 적은 여러개의 소원,
괜히 보면서 흐뭇해지데 정말 그 소원들이 모두 이루어지길-
이라는 소원을 빌며 사진도 담아봤다.
 
 






나가사키의 뒷골목에도 꽤나 멋진 가게들이 많다.
 
하마노마치 아케이드에서 나와
스와진자로 걸어가는 길에 만난 여러 샵들,
한 순간에 와우-하고 감탄하는 곳들도 있었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음에 오면 꼭 가봐야지 하는 레스토랑도 만났다.







이 곳은 프렌치레스토랑인데
건물과 인테리어가 멋져 상도 받았다고해서
너무너무 먹어보고싶었지만 당장은 저녁시간도 아니고 배도부르고 ㅋㅋ
그래서 나중에는 꼭 여기서 식사를 해보고싶단 생각을 했다.
 
이래서 여행은 여행을 부르는 것-
그리고 한 여행때 모든걸 다하지 못하는 것이
가끔은 못내 아쉬울 수도 있지만
그러기에 다음번에 또 찾을 기회를 만들게 되니
이런 여운을 몇개 만들어두는 것도 참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우연히 지나치다가
왠지 범상치 않은 포스에 다시 발길을 되돌려 찾은 커피가게.
 
굉장히 작은 규묘모이지만 왠지 사람들도 꽤 북적이고
커피내음도 너무나 좋아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사실 카페올림픽에서 입이 달아 커피를 한잔 마시긴 했는데
내 스타일의 아메리카노가 아니라 왠지 아쉬운 마음이 들었기에
조금 더 끌렸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커피마스터의 녹록치 않은 느낌과
아기자기하면서도 느낌있는 인테리어가
나를 끌리게 만들어 들렀는데
커피를 주문하고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직접 원두를 선별하고 로스팅을 하는 완전 커피전문점이었던 것이다.
 




 

 

 

 

난 신맛보다는 스모키한 느낌과 강한 바디감을 좋아한다고 추천해달라고하니

이 가게의 블렌딩 커피를 오스스메해줬고

마시고 나니 정말 너무 마음에 드는 커피맛이라

얼른 원두도 하나 집어왔다.

 








여기는 블렌딩 1, 2, 3번과 시즈널 커피가 판매되는데

원두도 구매할 수 있고

나중에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정말 철학을 가진 마스터분이 운영하는 곳 같았다.







 


그냥 우연히 들린 작은 커피가게에서 발견한 즐거움,

그냥 한잔의 커피가 아닌

발견의 묘미와 소소한 기쁨을 안겨준 아이스커피의 행복이었다.






 

(구글써치로 찾아낸 위의 커피가게 "고히히토마치"의 홈페이지  http://coffee-hitomachi.com  )

일러스트마저 사랑스럽다.







시원하고 너무 마음에 드는 커피한잔을 들고

더 씩씩한 발걸음으로 조용히 골목 산책을 하다 만난 냐용이들.

 

사실 이 파킹랏에는 정말 대여섯 마리의 냐옹님들이 쉬고있었는데

조금 멀리 있어서 그나마 가까운 두마리를 담아본다.

하나는 식빵을 굽고
하나는 요가자세로 그루밍중-

길냥이와의 만남은 늘 좋.다.



 

 

 

 

 

 

작지만 멋진 헤어샵들도 꽤 많았다.

 








여기도 꽤 유명한 고로케집이라는데

이번에 맛볼 수 없어서 쟌넹.

다음번에 오면 이 가게도 일정에 꼭 넣어봐야겠다.








일본에 가면 느끼는 것 몇가지 중 하나가

바로 너무나 귀여운 캐릭터들을 잘 활용한 다는 것인데

나가사키의 캐릭터도 귀엽고,

신치중화거리에서 만난 카쿠니만쥬캐릭터도 너무 귀엽고,

지나는 쌀가게에서 만난 쌀캐릭터도 너무 귀엽다.








딱 정해진 캐릭터 말고도

가는 길에 만난 귀여운 아이들.











그리고 카스테라와 일본 옛날 과자등으로 유명한 가게도 들렀는데

카스테라는 다 떨어졌지만 시식을 맛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나가사키카스테라의 특징인 아래단면에 박힌 우박설탕 같은 오도독한 단맛이

촉촉하고 부드러운 카스테라와 너무 잘 어울려서

정말 맛있었던 카스테라-

카스테라말고도 여러가지 일본 간식들이 있는 곳이다.















이제 곧 료마도리를 지나

스와진자에 다다른다.

 

 






 

 

 

 


왠지 골목 산책은 참 차분하고 아기자기해서 참 좋다.

괜히 감성사진이라며 마음에 드는 사진 몇컷 남기고

다음편에서는 스와진자를 소개하는 걸로.

 

 

 

 출처 : 이넷 in 원더랜드♡  http://ines011.blog.me/80165152696